묵시14,14-15,8

2015. 11. 27. 오후 10:21:00

글자

마지막 수확

내가 또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에는 사람의 아들 같은 분이 앉아 계셨는데, 머리에는 금관을 쓰고 손에는 날카로운 낫을 들고 계셨습니다.

또 다른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 구름 위에 앉아 계신 분께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낫을 대어 수확을 시작하십시오. 땅의 곡식이 무르익어 수확할 때가 왔습니다."

그러자 구름 위에 계신 분이 땅 위로 낫을 휘두르시어 땅의 곡식을 수확하셨습니다.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왔는데, 그도 날카로운 낫을 들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천사가 제단에서 나왔는데, 그는 불에 대한 권한을 지닌 천사였습니다. 그가 날카로운 낫을 든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 날카로운 낫을 대어 땅의 포도나무에서  포도송이들을 거두어 들이십시오. 포도가 다 익었습니다."

그러자 그 천사가 땅 위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들이고서는, 하느님 분노의 큰 포도 확에다 던져 넣었습니다.

도성 밖에 있는 그 확을 밟아 누르니, 그 확에서 높이가 말고삐에까지 닿는 피가 흘러나와 천육백 스타디온이나 퍼져 나갔습니다.

 

마지막 일곱 재앙의 예고

나는 또 크고 놀라운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난 것을 보았습니다. 일곱 천사가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으로 하느님의 분노가 끝나게 될 것입니다.

나는 또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 유리 바다 위에는 짐승과 그 상과 그 이름을 뜻하는 숫자를 무찌르고 승리한 이들이 서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수금을 들고,

하느님의 종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주님께서 하신 일은 크고도 놀랍습니다.

민족들의 임금님

주님의 길은 의롭고 참되십니다.

주님, 주님을 경외하지 않을 자 누구이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자 누구입니까?

정녕 주님 홀로 거룩하십니다.

모든 민족들이 와서

주님 앞에 경배할 것입니다.

주님의 의로운 처사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 뒤에 내가 또 보니 하늘에 있는 증언의 천막 성전이 열리고,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에서 나왔습니다. 그들은 깨끗하고 빛나는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 띠를 두르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네 생물 가운데 하나가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하느님의 분노가 가득 담긴 금 대접을 일곱 천사에게 주었습니다.

그러자 성전이 하느님의 영광과 권능에서 나오는 연기로 가득 차,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끝날 때까지 아무도 성전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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