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4, 32-5, 11

2009. 8. 29. 오후 9:41:29

글자

 

초대 교회의 공동체 생활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모두 큰 은총을 누렸다.

그들 가운데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소유한 사람은 그것을 팔아서 받은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고, 저마다 필요한 만큼 나누어 받곤 하였다.

키티프로스 태생의 레위인으로, 사도들에게서 '위로의 아들' 이라는 뜻의 바르나바라는 별명을 얻은 요셉도,

자기가 소유한 밭을 팔아 그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다.

 

하나니아스와 사피라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자기 아내 사피라와 함께 재산을 팔았는데,

아내의 동의 아래, 판 값의 일부를 떼어 놓고 나머지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다.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하나니아스, 왜 사탄에게 마음이 빼앗겨 성령을 속이고 땅값의 일부를 떼어 놓았소?

그 땅은 팔리기 전에도 그대 것이었고, 또 팔린 뒤에도 그 돈은 그대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것 아니오? 그런데 어쩌자고 이런 일을 하려는 생각을 마음속에 품었소? 그대는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속인 것이오."

하나니아스는 이 말을 듣고 쓰러져 숨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젊은이들이 일어나 그 시체를 싸서 메고 나가 묻었다.

세 시간쯤 지나서 하나니아스의 아내가 그동안에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한 채 들어왔다. 

베드로가 그 여자에게 "나에게 말해 보시오 그대들이 땅을 이만큼 받고 팔았소?" 하고 물으니, 그 여자기 "예, 그만큼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베드로가 그 여자에게, "어쩌자고 그대들은 서로 공모하여 주님의 영을 시험하는 것이오? 보시오, 그대 남편을 묻은 이들이 바로 문 앞에 이르렀소. 그들이 당신도 메고 나갈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 여자도 즉시 베드로의 발 앞에 쓰러져 숨지고 말았다. 그 젊은이들이 들어와 여자가 죽은 것을 보고 메고 나가 그 남편 곁에 묻었다.

그리하여 온 교회와 그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댓글 2

  • 2009년 8월 29일 오후 9:43

    사탄에게 마음을 빼앗겨 성령을 속이고... ...

  • 2009년 8월 30일 오후 9:37

    아내의 동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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