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개맞은 목요일

포풀·2007. 9. 6. 오후 6:56:16
 
오늘 역사적인 첫 벙개가 있었는데
예상외로 저조한 출석율...
제니퍼, 카탈인, 니카허, 행프란. 찬조출연 김마리야.
 
아무래도 자잘한(?) 가족들이 있는 관계로 품격있는 벙개는 좀 어려운 듯.. ㅋㅋㅋ
 
사실 이몸도 Guggenheim Collection이 몬가..  하는 마음으로 참석했습죠.
정말로 난해한 현대 미술작품들...
저것이 과연 예술인가..  싶을 정도의 무지함을 안고
새로운 세계를 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또한, 햇살 좋은 날 바깥 나들이를 했다는 것 역시 신났고...
 
 
벙개 시각보다 좀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 오리가족.
엄마 아빠 8마리의 아기오리.
 
처음엔 어머, 예쁘다..  하며 지켜보았는데,
우왕좌왕 당황한 부모오리.
지친 아기오리들은 길가에 주저앉고
부모오리는 두리번두리번.
 
미루어 짐작컨데 보태닉가든에서부터 NGV까지 걸어온 듯...
길을 잃은 이 가족,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 집중.
 
Security 아저씨가 관계당국(?)에 도움을 요청한다 했는데... 
무사히 구조되었겠지....
 
 
 
벙개를 외쳐주신 분과 친절하게 저를 데려가고 데려와주신 분께 특히 감사를 드리나이다.

댓글 4

포풀·2007. 9. 6. 오후 7:07:59

어디 적당히 올릴 곳이 없어서 그만 여기다...

코비·2007. 9. 6. 오후 7:28:28

아 !!사진으로보니 더 실감난다...아까,, 이 오리 아빠와 엄마가 아기들을 데리고 어찌할 바 모르고 이리저리 아타까워하던 모습이 눈에 선해요..부모의 사랑에는 가슴을 저리게히는 감동이 있어요.

바둑이엄마·2007. 9. 7. 오전 8:06:44

넘 예뻐요~~* 뉴질랜드 살적에 비슷한 오리가족이 이사하느라고 4차선 대로를 열심히 건너느라 모든 차량이 멈춰서 기다려줬던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무사하기를~~

방향·2007. 9. 7. 오전 9:11:57

귀여운 오리가족...집에 잘 갔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