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사람

김영래·2007. 4. 12. 오후 8:15:46
 

사람들이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해도

사실은  보기  나름이다.


주먹이  세서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할 수 있는 사람도


돈이  많아서

많은 사람을  부릴 수 있는 사람도


그리고


배운 것이  많아서

부러움을  사는 사람도


별거 아닌 것에  울고  웃으며

기뻐하고  슬퍼한다.


아무리  훌륭하게 보여도

남몰래  눈물을 흘리며

처진  뒷모습을 감추느라  힘겨워한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어서  사랑하는 것과는 다르다.


말하자면

예쁘고,  돈이 많고,  힘 이 세고,

그리고  훌륭해서  사랑하는 것이라면

그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 하는 것은


그 사람이

나처럼  아무것도  아닌 일에  흔들리고

처진  뒷모습을   감추느라 애쓰는

나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나처럼  허물이 많고.

나처럼  별거 아닌 것에  희로애락 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은  한 허약한  사람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그때

그와 함께  아파하고

그를 가슴에  안는 것이다.


내가 초라한 지경이 되였을  때를 가끔은 생각하자.

얼마나 사랑에 목말라 했던가.

...야곱의 우물에서..

댓글 1

엘리·2007. 4. 13. 오전 2:23:26

맞습니다. 나약한 내모습을 따뜻이 안아주며 함께 아파해주는 이 그것은 참 사랑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