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로 기쁜 사람이 되자

2006. 7. 28. 오전 11:41:57

글자

우리 서로 기쁜 사람이 되자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 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어느 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며, 기다리며



더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저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 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


댓글 2

  • 2006년 7월 30일 오전 12:47

    그런,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 2006년 7월 31일 오후 12:50

    그런사람이 되어 주세요

아름다운 삶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