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생활_제5장 위령기도

2006. 1. 21. 오후 12:02:29

글자
우리는 죽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드리는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식사 후 기도 중에, 미사 중에, 그리고 위령의 달을 따로 정해서 기도하고 있지만 우리의 기도를 갈망하고 있는 죽은 이들의 처지를 생각한다면 좀더 자주 위령기도를 드려야 하겠다.
우리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한다면 우리를 사랑하던 그들의 고통을 잊고 살 수는 없을 것이다. 자주 위령기도를 드림으로써 그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하느님의 품에 평안히 쉴 수 있게 해 드려야 하겠다[위령례와 장례 때의 기도는 부록Ⅰ 참고].

위령기도
+ 지극히 어지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는 그리스도를 믿으며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리라 믿으며
(○○)를 아버지 손에 맡겨드리나이다.
○ (○○)가 세상에 살아있을 때에 무수한 은혜를 베푸시어
아버지의 사랑과 모든 성인의 통공을 드러내 보이셨으니 감사하나이다.
● 하느님 아버지, 저희 기도를 자애로이 들으시어
(○○)에게 천국 낙원의 문을 열어주시고
남아있는 저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믿음의 말씀으로 서로 위로하며 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시편 130
○ 깊은 구렁 속에서 주님께 부르짖사오니
주님, 제 소리를 들어주소서.
● 제가 비는 소리를 귀여겨들으소서.
○ 주님께서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주님,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 오히려 용서하심이 주님께 있사와 더 더욱 당신을 섬기라 하시나이다.
○ 제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오며 당신의 말씀을 기다리나이다.
●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제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이스라엘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 주님께는 자비가 있사옵고 풍요로운 구속이 있음이오니
○ 당신께서는 그 모든 죄악에서 이스라엘을 구속하시리이다.
+ 주님, 세상을 떠난 모든 이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시편 51
○ 하느님, 자비하시니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 애련함이 크오시니 저의 죄를 없이하소서.
○ 제 잘못을 말끔히 씻어주시고 제 허물을 깨끗이 없애주소서.
● 저는 저의 죄를 알고 있사오며 저의 죄 항상 제 앞에 있삽나이다.
○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 죄를 얻었삽고 당신의 눈앞에서 죄를 지었사오니
● 판결하심 공정하고 심판에 휘지 않으심이 드러나리이다.
○ 보소서, 저는 죄 중에 생겨났고 제 어미가 죄 중에 저를 배었나이다.
● 당신께서는 마음의 진실을 반기시니
가슴 깊이 슬기를 제게 가르치시나이다.
○ 히솝의 채로써 제게 뿌려주소서. 저는 곧 깨끗하여지리이다.
● 저를 씻어주소서. 눈에서 더 희어지리이다.
○ 기쁨과 즐거움을 돌려주시어 바수어진 뼈들이 춤추게 하소서.
● 저의 죄에서 당신 얼굴 돌이키시고 저의 모든 허물을 없애주소서.
○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제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 당신의 면전에서 저를 내치지 마옵시고
당신의 거룩한 얼을 거두지 마옵소서.
○ 당신 구원, 그 기쁨을 제게 도로 주시고
정성된 마음을 도로 굳혀주소서.
●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오리니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리이다.
○ 하느님, 저를 구하시는 하느님 피 흘린 죄벌에서 저를 구하소서.
● 제 혀가 당신 정의를 높이 일컬으오리다.
○ 주님, 제 입시울을 열어주소서. 제 입이 당신의 찬미 전하오리니
● 제사는 당신께서 즐기지 않으시고
번제를 드리어도 받지 아니하시리이다.
○ 하느님, 저의 제사는 통회의 정신
하느님께서는 부서지고 낮추인 마음을 낮추 아니 보시나이다.
● 주님, 인자로이 시온을 돌보시고 예루살렘의 성을 다시 쌓아주소서.
○ 법다운 제사와 제물과 번제를 그때에 받으시리니
● 그때에는 사람들이 송아지들을 당신 제단 위에 바치리이다.
+ 주님, 세상을 떠난 모든 이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또한 저희의 부르짖음이 주님께 이르게 하소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사망일로부터 장례일까지
+ 기도합시다.
언제나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어 너그러이 용서하시는 하느님,
(오늘) 이 세상을 떠난 (○○)를 기억하시어 사탄의 손에 넘기지 마시고
거룩한 천사들에게 고향 낙원으로 데려가게 하소서.
(○○)는 세상에서 주님을 바라고 믿었사오니
지옥벌을 면하고 영원한 기쁨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장례 후 탈상일까지
+ 기도합시다.
주님, 세상을 떠난 (○○)를 생각하며 비오니
주님의 성인들과 뽑힌 이들 반열에 들어
주님의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기일에는
+ 기도합시다.
너그러우신 주 하느님, ○○의 기일에 천국 영광을 바라보며 비오니
세상에 사는 저희가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주님, (○○)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 (○○)와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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