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 · 설교가
복자 크리스토포로
(Christopher)
크리스또뽈 · 크리스터퍼 · 크리스토퍼 · 크리스토포루스 · 크리스토폴
복자 크리스토포루스(Christophorus, 또는 크리스토포로)는 1172년경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Emilia-Romagna)의 로만디올라(Romandiola)에서 태어나 교구 사제가 되었고, 체세나(Cesena)에서 본당 신부로 사목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40세 무렵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시시(Assisi)의 성 프란치스코(Franciscus, 10월 4일)를 따르기 위해 당시 신생 수도회였던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였다.
그는 나환자들을 열렬한 사랑으로 돌보았고 금욕적인 삶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 후 성 프란치스코는 알비파(Albigenses) 이단에 대항하기 위해 그를 프랑스로 파견하였다.
복자 크리스토포로는 알비파를 거슬러 훌륭하게 설교하며 여러 곳에 수도원을 세웠는데, 처음으로 설립한 수도원이 프랑스 남부 카오르(Cahors)의 수도원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갈리아 지방 전역에 성 프란치스코의 정신을 성공적으로 전파한 공적을 세웠다.
그는 거의 100세까지 살다가 1272년 10월 31일 카오르 수도원에서 선종하여 그곳에 묻혔는데, 1580년 위그노들이 수도원을 불태웠을 때 그의 유해도 소실되었다.
복자 크리스토포로에 대한 시복 절차는 1902년에 시작되었고, 1905년 교황 성 비오 10세(Pius X, 8월 21일)가 그에 대한 공경을 승인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0월 31일 목록에서 작은 형제회의 사제였던 로마냐의 복자 크리스토포로가 성 프란치스코에게 파견받아 오늘날 프랑스 영토인 아키텐(Aquitaine)의 카오르에서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많은 수고를 견뎌내고 100세까지 살았다며 그의 이름을 새로 추가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