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박사 세사람
김정현·2009. 1. 5. 오전 7:26:06
| 성경 속에 등장하는 "박사"란 말은 헬라어(그리스어)로 "마고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고대 동방에서 마술사, 꿈이나 환상의 해몽가, 점성술가, 예언가를 가리킬 때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마태오복음에서의 "마고이(박사)"는 매우 고귀한 신분을 지닌 선한 자들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별에 대한 언급으로 미루어서 미래의 사건들을 예고하기 위해 별을 연구하던 점성가 였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합니다. 또한 그들이 예수께 드린 예물을 보아서 아라비아에서 온 사람들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성경학자들은 당시 바벨론에 많이 거주하던 유대인의 영향을 받은 바벨론의 "마고이"였다고 합니다. 유대인들로부터 메시아의 오심에 관한 정보를 듣고서 메시아를 찾아 유대 땅에 왔다는 것입니다. 새로 태어난 이스라엘 왕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방나라들이 대표 사절단을 보내 온 것을 헤롯이 시기하여 예수를 죽일 흉계를 꾸미기에 이르렀습니다. 수 세기동안 교회가 여러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 사건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꾸몄습니다. 심지어 서방교회의 전승에 의하면 이 박사들의 이름이 "발다살", "멜키올", "가스팔"라고 합니다. 성경에 박사들의 숫자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지만, 그들이 아기 예수께 바친 예물의 수(황금, 유향, 몰약)로 인해 세 명으로 추측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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