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베의 주책

레지나·2006. 8. 14. 오후 4:41:23


# [제 1 부]

여자 밝히고 돈만 모으던 할아버지가 더 늙기 전에 돈도 좀 쓰고 외국 여행
이라도 가려고 은행을 갔다.

은행 외화환전 창구의 젊고 어여뿐 은행직원 아가씨에게 할아버지가 말했다.
'아가씨 돈좀 바꿔 줘요'

여직원이 싱글싱글 웃으면서 말했다.
'할아버지 애나(엔화) 드릴까요?' '딸나(달러) 드릴까요?'

가만히 듣고 있던 할아버지, 어리둥절하여 생각하기를....
내가 돈이 많다는 걸 어떻해 알고 나이도 젊은 아가씨가 참 당돌도 하네 생각
했지만, 그래도 젊고 이쁜 아가씨가 (앤화)애나 드릴까요? (달러)딸나 드릴까요?
하니 내심 기쁘고 흐믓해서 할아버지 아가씨에게 얼른 말했다

'이왕이면 아들을 나줘!'

아가씨:??????????????


# [제 2 부]

할아버지가 이 은행 여직원과 결혼하려고 결혼 상담 전문의를 찾았갔다.

그 아가씨와 결혼을 하고 싶은데 자기 나이를 60이라고 한다면, 다시 말해서
본 나이에서 10살을 깎아 내린다면 일이 성사될 가망성이 더 크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아닙니다. 숫제 80이라고 하신다면 성사될 가망성은 더 없이 클 것입니다'
라고 의사는 말했다.



# [제 3 부]

칠순의 노인이 스무살짜리 은행 여직원과 결혼하려 하자 친구 하나가 어이없다
는 표정으로 이렇게 빈정거렸다.

'정신이 나갔군. 지금은 그렇다 치고 20년 후엔 자네가 아흔이고 아내는 마흔
이 되지 않겠나?? 그때는 어쩔 셈인가??

'나도 그게 마음에 걸려. 하지만 방법이 있지'

'그게 뭔데??'

'아내가 늙으면 이혼하고 다른 스무살짜리 처녀와 재혼하지 뭐...'


# [제 4 부]

이 할아버지... 어렵게 돈으로 유혹, 은행직원 여직원 아가씨와 결혼했다.
그래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생전 처음 비행기를 타본 할아버지는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또 늘씬한 스튜어디스들을 보고 있노라니 그저 흐뭇하기만 했다.
긴 시간 동안 비행을 하던 할아버지는 깜빡 잠이 들었고, 잠시 후 잠에서 깨어
보니 옆에 앉은 사람들이 모두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것이었다. 마침 목이 말랐
던 할아버지가 옆에 앉은 어린 신부에게 말했다.

'저~ 커피 어디서 시켜?'

'커피여? 스튜디어스에게 달라면 줘요!~'

어린 신부의 대답을 들은 할아버지는 순간 화가 나서 스튜어디스에게 다짜고짜
소리치기 시작했다.

'아니, 나만 빼놓고 커피를 돌려?? 지금 사람 무시하는 거야!'

'어머…… 할아버지 죄송해요. 지금 드리면 되잖아요.'

'당연하지! 그럼, 나 커피 두 잔 타다 줘!'

잠시 후, 할아버지의 좌석으로 스튜어디스가 커피 두 잔을 타서 가져갔다.
스튜어디스가 웃으며 상냥하게 말했다.

'할아버지, 여기 커피 두 잔 있습니다. 화 푸세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스튜어디스를 흐뭇한 표정으로 위아래 훑어보며,,

'그래~ 수고했어. 한 잔은 너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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