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베르(ton pere) 사건

레지나·2006. 7. 15. 오전 7:51:34

S교구 대신학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어, 그 연륜 만큼의


갖가지 별난 사건(?)도 많았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화장실 사건이랍니다.



프랑스 신부님이 초기에는 참 많았는데


성품이 좀 괄괄하시고


활달하신 E신부님도 그 중의 한 분이셨지요.



이 분이 한국에 오신지가 5년이 넘었지만 급하실 땐


곧 잘 모국어가 뛰어나와 신학생들을 헷갈리게 하셨다나요.



하루는 식당에서 나와 집무실로 가시는 참이셨는데


갑자기 뒤가 급하셔서 급한김에 가까이 있는 신학생용


화장실에 들어가시게 되셨데요.



잠시후 부제품을 앞 둔 신학생 한 분이 역시 급해서


그 곳에 와 노크를 했더니,이미 누가 와 있는게 아닙니까?


이 고참 신학생은 자기도 지금 급하니,


안에 있는 녀석에게 빨리 나오게 하려고


다시 노크를 하며 소리를 쳤지요.



"안에 있는 놈 누구야?" "빨리 나와!"


그러자 안에 계시던 신부님이 너무도 난처하고 당황하셔서


얼른 대답을 하신다는게 불어로 하고 말았지요.



"똥 뻬르!"



그러자 이 말을 들은 고참 신학생도



"임마! 그러니까 나도 똥 빼러 왔잖아!" ?????!!!!





"똥 뻬르!" (불어:ton pere) : your father 즉 너의 신부님이란 뜻.

 

이후 이 신학교에선  똥 베르라는 말이 유행했다나 어쨌대나...

                           - 실화만 고집하느 토마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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