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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교구 대신학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어, 그 연륜 만큼의
갖가지 별난 사건(?)도 많았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화장실 사건이랍니다.
프랑스 신부님이 초기에는 참 많았는데
성품이 좀 괄괄하시고
활달하신 E신부님도 그 중의 한 분이셨지요.
이 분이 한국에 오신지가 5년이 넘었지만 급하실 땐
곧 잘 모국어가 뛰어나와 신학생들을 헷갈리게 하셨다나요.
하루는 식당에서 나와 집무실로 가시는 참이셨는데
갑자기 뒤가 급하셔서 급한김에 가까이 있는 신학생용
화장실에 들어가시게 되셨데요.
잠시후 부제품을 앞 둔 신학생 한 분이 역시 급해서
그 곳에 와 노크를 했더니,이미 누가 와 있는게 아닙니까?
이 고참 신학생은 자기도 지금 급하니,
안에 있는 녀석에게 빨리 나오게 하려고
다시 노크를 하며 소리를 쳤지요.
"안에 있는 놈 누구야?" "빨리 나와!"
그러자 안에 계시던 신부님이 너무도 난처하고 당황하셔서
얼른 대답을 하신다는게 불어로 하고 말았지요.
"똥 뻬르!"
그러자 이 말을 들은 고참 신학생도
"임마! 그러니까 나도 똥 빼러 왔잖아!" ?????!!!!
"똥 뻬르!" (불어:ton pere) : your father 즉 너의 신부님이란 뜻.
이후 이 신학교에선 똥 베르라는 말이 유행했다나 어쨌대나...
- 실화만 고집하느 토마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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