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레나·2006. 5. 7. 오후 7:16:49

화사한 오월

비로소

부모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저입니다.

 

계절의 굴레가

변함 없이 오 가듯

늘 제 곁에서 그대로

영원하실 것 같은

 두 분

 

눈가와 입가에

깊은 주름 지시고

앙상한 어깨와 가는 팔

굽은 등과 힘없는 걸음에

깊은 연민 솟아 올라

가슴이 저립니다.

 

제 가슴 속에

항상 계신 두 분

언제나 어릴 때의

사랑 주시던 아빠 엄마로

생각 나는 모든 것에서

행복의 샘 넘칩니다.

 

사랑하는 부모님

불효하는 저이지만

제 곁에서 떠나지 마시고

오래 오래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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