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성인 유머~

레지나·2007. 6. 30. 오전 7:27:59
고등학교 다닐 적에 내 친구 중에 박재미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있었다.

이 녀석은 나와 아주 친했었는데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하여 늘 방황했었다.


그래서 자식이 가출을 밥 먹듯이 했었는데

주로 집에서 돈을 들고 나와서 여관을 전전했었죠.

어느 날 그녀석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와서

그놈을 발견하면 즉시 연락을 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었다.


어느 날 저녁 그 녀석을 우연히 발견했다.

내가 그 녀석을 잡아서 집으로 끌고 가려하자

녀석이 자기 발로 들어가겠다고 하여서 그냥 놔주었다.


다음날 아침 등교해보니 그녀석이 오지를 않았다.

그래서 방과 후 집에 가서 그녀석 집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따르르르릉~

재미 어머니 : 여보세요?

고교생 정기 : 예...아주머니 저 정기예요...



재미 어머니 : 응~ 정기구나...무슨 일이니?

고교생 정기 : 지금 집에 재미있나요?


재미 어머니 : 재미없구나....

고교생 정기 : 저.. 어젯밤에 재미 봤어요.

재미 어머니 : 뭐라구?......어디서 재미를 봤니?

고교생 정기 : 저번에 아줌마하고 저하고 재미 본 여관 있잖아요?

그 근처에서 재미 봤어요....


재미 어머니 : 야.그러면 진작에 전화를 하지 그랬니?...같이 재미보면 좋았을걸

고교생 정기 : 그러게요...죄송합니다.

재미 어머니 : 정기야! 당장 나하고 재미보러 가자꾸나....재미 보고 싶어...

고교생 정기 : 지금은 재미없을 텐데요....

재미 어머니 : 혹시 아니? 가보면 재미있을지?


고교생 정기 : 한번이면 몰라도 자꾸 그러시면 재미 달아나요...

재미 어머니 : 나 시방 너하구 재미보러 가고 싶어...정기야...흑흑,,,

고교생 정기 : 참으세요...아줌마... 저 혼자 재미 찾아 볼께요....

재미 어머니 : 너 혼자 무슨 재미를 보겠다고...흑흑,,,


고교생 정기 : 아주머니는 아저씨와 함께 나중에 재미보면 되잖아요?

재미 어머니 : 그래...나중에라도 재미 볼 때에 꼭 전화해주라...알겠지?

고교생 정기 : 예..아줌마....다음에 전화하면 꼭 같이 재미 보러 가야되요...

재미 어머니 : 그래...꼭 약속이다


고교생 정기 : 예...그리고 지금 재수(재미 동생)있어요?

재미 어머니 : 재수도 없다...

고교생 정기 : 집안에 재수라도 있어야지 내 참....

재미 어머니 : 글쎄 말이다. 재미도 없고 재수도 없는 집구석이구나....

고교생 정기 : 예...그럼 끊을께요



재미 아버지 : 야!이 빌어먹을 놈아...너 어디서 노는 제비여~~?

그때였다...

재미 아버지가 우리 이야기를 몰래 엿듣고 오해한 모양이었다.

지금 수화기에는 재미 아버지가 재미 어머니를 두들겨 패고 난리가 났다.

나는 놀라서 그만 수화기를 끊어버렸다.


그때 울 어머니가 몽둥이를 들고 들어왔다...

"대가리 피도 안 마른 놈이 유부녀와 재미보고 뭐 어째?"

"니 놈이 제비여 뭐여 이놈아~ 니죽고 나죽자...."

"으악~ 사람 살려...."

오해고 뭐고 말할 틈도 없이 나는 엄청 두들겨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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