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자리와 뒷 자리

레지나·2007. 1. 9. 오후 2:05:57

 

 

 

    앞 자리와 뒷 자리

 

 

  

   어느 성당 교중미사 시간,

 

   성전 앞에는 비어 있는 자리가 많이 보이는데도

 

   뒤에는 자리가 모자라 서서 미사에 참례하는 교우들이 많다.

 

 

   어느 주일 교중미사 시간, 

 

   성전 뒷 자리에 처음 보는 중년의 사나이가 앉아 있다가

 

   미사가 끝날 무렵 영성체도 안 한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삐 나간다.

 

 

   다음 주일 교중미사 시간,

 

   신부님께서 "어떻게 하면 신자들을 앞 자리로 오게 할까"

 

   생각하며 뒷 자리를 바라보니 그 사나이가 또 급히 나가고 있었다.

 

 

   그 다음 주일 교중미사 시간,

 

   궁금하여진 신부님께서 미사를 끝내고 바로 쫓아가 물었더니

 

   그 사나이 曰 "난 버스기산데 손님들을 뒷 자리로 보낼 방법을 배우러 왔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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