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 사랑하구 시포~!

레지나·2006. 12. 8. 오전 6:37:29

 나두 사랑하구 시포~ !

 

 

  

   옛날 옛날 조금 오래된 옛날, 어느 마을에 심술궂고 욕심많고 건강한 영감님이 살았습니다.

 

   예쁜 마누라와 아들 딸 낳고 잘 살던 어느 날...미인박명이라드니 고운 마누라가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하직했습니다...부인을 앞세운 건강한 영감님..삼년상을 치루자 하루는 아들 딸 며느리 사위를

 

   불러 모아놓고 하시는 말씀 "이놈들 ! 이 늙은이가 홀로된지 삼 년이 넘었거늘...수발 들어 줄 새어미를

 

   모셔올 생각들은 안하구 뭐하구들 있는 거냐...도대체 !" "나두 사랑하구 시포~ !"

 

   아들 딸 며느리 사위가  대답을 못하고  멀뚱멀뚱 서로 쳐다만 보구 있자...

 

   영감님이 역정을 내시며 하시는 말씀 "내 그럴 줄 알고 새어미를 구해 놓았느니라~"   

 

   아들 딸 사위 며느리가 묻기를 "네~ 연세가 어떠케 되시는데...요?"

 

   영감님이 대답하시기를 " 뭐, 연세라구 그럴 거 까지야 있겠냐~ 이제 나이 열일곱이라구 하더라~"

 

   아들 딸 며느리 사위가 기가 막혀 "아니 아버님 ! 저희 자식들이 몇살인데...너무 하시는 거 아녜...요?"

 

   영감님이 당연한듯이 " 뭔 소리들을 하는게냐? 돌아가신 너희들 에미도 그 나이에 나한테 시집 왔었는데..."

 

   아들 딸 며느리 사위 : .....???!!!

 

 

 

 

 

                                                                       

                                                                       - 끝 -

 

 

 

 

 

사랑하고 싶소 - 정태춘 │ Autumn
이강길

사랑하고 싶소 - 정태춘

詩人의 마을 (1978 서라벌 레코드)

정태춘

No.2 - 사랑하고 싶소

 

1. 시인 (時人)의 마을
2. 사랑하고 싶소
3. 촛불
4. 서해 (西海)에서
5. 그네 (뮤지컬 춘향전에서)
6. 목포 (木浦)의 노래 (여드레 팔십리)
7. 아하! 날개여
8. 겨울 나무
9. 사랑의 보슬비
10. 산 너머 두메

사랑하고 싶소 - 작사 작곡 노래 정태춘

사랑하고 싶소, 예쁜 여자와 말이오
엄청난 내 정열을 쏟아 붓고 싶소
결혼하고 싶소, 착한 여자와 말이오
순진한 내 청춘을 거기 바치고 싶소

내가 살아 있소 내가 살고 있소
크고 작은 고뇌와 희열 속에
멋도 모르고


얘기하고 싶소, 뛰노는 저 애들과 말이오
반짝이는 그 눈망울도 바라보고 싶소
안겨 보고 싶소, 저 푸른 하늘에 말이오
우리 모두의 소망처럼 느껴 보고 싶소

내가 살아 있소 내가 살고 있소
크고 작은 기대와 소망 속에
멋도 모르고


돌아가고 싶소, 내 고향으로 말이오
훌륭한 선친들의 말씀 듣고 싶소
떠나가고 싶소, 먼 타향으로 말이오
내 나라 삼천리 두루 다니고 싶소

내가 살아 있소 내가 살고 있소
크고 작은 애착과 갈망 속에
멋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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