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의

정의의 사도·2006. 1. 23. 오전 9:40:01

미국의 어느 재판소에서 경범죄를 재판하고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는 재판관의 아들도 교통법규 위반으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들은 차례가 되자 아버지 앞으로 나아갔다.
아버지가 물었다.

“자네 이름이 뭐지?”
“아버지, 저예요, 저!”

“자네 이름을 묻지 않았는가?”
아들이 이름을 대자 아버지인 재판관은 다시 물었다.

“자네 집 주소가 어떻게 되지? “
“그것은 아버지가 더 잘 아시잖아요?”

“네 이놈, 아버지라 부르지 마라. 나는 지금 미합중국 연방 재판소의 판사로 네 앞에 앉아 있는 거다!”
아버지는 통상 다른 죄인에게 하는 질문을 모두 마친 후, 적당한 벌금을 내도록 판정을 내렸다.

아들은 아버지가 이럴 수가 있을까하고 마음이 상해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재판을 끝낸 후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아버지는 자신의 옷을 벗어 들고 아들에게 다가가 정겹게 충고 하였다.

“어쩌다 교통법규를 어겼느냐? 이제부터 정말 차를 조심히 다루어라!”
아버지는 자신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어 벌금을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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