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2005. 5. 12. 오전 11:02:07

글자

+찬미예수님

 

좋은글이 있어서 대화동성당 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이기.. 지가 말입니다요... 쪼까.. 아는 척을 쪼까..하것습니다요..

이기.. 출사표라 하믄 말입니다, 한문으로는 '出師表'라고 쓴다..이말입지요..

이기.. 다들 아시겄지만, 제갈공명이 위나라 정벌때 임금께 쓰고 나간 진서 아님니까...

이기.. 지가 오늘 쪼까 아는척을 해서랍두 한 말쌈쫌 해 드리겄습니다...쩝..입맛 다시고,...


그 첫번째로,

우리가 흔히들 출사표를 던졌다..라고 허는디,

이거이.. 출사표는 던지는거이 아닙니다.. 아주 귀중하게 두손으로 올리는 겁니다요..

나갈 出, 군사 師, 겉 表... 보통은 스승사 자로 알고 있을꺼이지만서두, 여기서는 군사사 자로 쓰입니다요...

즉, 군사를 데불고 죽으로 가면시롬 각오를 바치는,

아주 심오허고 가슴 뭉클헌 그런 문서입지요.. 근디, 그걸 냅다 던지고 갑니까?.

출사표는 두손으로 가슴을 모아 올리는 겁니다요!!...


두번째.!

그렇다믄..., 왜 무언가를 결심하고 달려나갈 때면 다덜 출사표를 떤지고 나가느냐..!!..

출사표의 가장 중요한 구절이 도대체 무어이냐!! 허믄,

바로 "국궁진력" 인것입니다요... !! 그라믄...도대체...국궁진력...이거이 무어이냐!!

허믄,

鞫躬盡力   굽힐 국(鞫), 몸 궁(躬), 다할 진(盡), 힘 력(力)

존경하는 마음으로 몸을 굽혀 모든 힘을 다 한다.. 하는 뜻이라... 이거이란 말쌈!!

즉, 전쟁에 나가는 사람으로서, 임금과 백성을 위하여 자세를 낮추고, 목숨을 바쳐 죽을 힘을 다하여 싸운다...라는 것입니다요.....

우리가 오늘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결과에 대한 것은 출사표 어디에도 나와있덜 않다는 것입니다요...

진력을 다 해 싸운 뒤는 하늘의 뜻에 맡기는 자세...

바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가 아니겄습니까요...!!



모두덜 나름대로의 각오를 다져 두손 모아 가슴으로 출사표를 올리고,

자세를 낮추어 감독님과 단장님의 말씀에 따라 모든 단원이 만족할 수 있는 하루가 되도록

죽어라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결과에 승복하며 '결과 자체를 즐기는 것'.


이거이 오늘의 교훈이 아닐까 . 한번 찌껄여 봤습니다요..




아따... 지금 다시한번 읽어보니께 무쟈게 아는척 해부럿네.
냅둬유. 지 잘난맛에 살게.

댓글 3

  • 2005년 5월 12일 오후 2:09

    재욱이때문에 좋은글 많이 읽네..항상 고맙다...

  • 2005년 5월 12일 오후 2:11

    우리 회원 중에도 능력있는분이 있을것 같은데?

  • 2005년 5월 14일 오후 3:54

    바로 재욱이 형이 능력이 있는 분이잖아요.

*^^*한마음출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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