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교자
성 펠라지오
(Pelagius)
뻴라지오 · 뻴라지우스 · 펠라기오 · 펠라기우스 · 펠라지우스
성 펠라기우스(또는 펠라지오)의 삶에 대해서 그다지 신뢰할만한 자료는 없다.
일부 전해지는 전설적인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부유한 부모에게서 태어났고, 그리스도인 청년으로서 순교해서 콘스탄츠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고 한다.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28일 목록에서 그가 누메리아누스 황제(283~284년 재위)의 박해 중에 에빌라시우스(Evilasius) 판사에 의해 순교의 월계관을 썼고, 프랑스의 쿠탕스(Coutances)에서 기념한다고 전해주었는데, 독일의 콘스탄츠를 프랑스의 쿠탕스로 잘못 쓴 듯하다.
전설적인 수난록에 따르면 그는 판노니아(Pannonia, 도나우강 중류 우안(右岸)의 헝가리 분지 지역) 지역의 아이모나(Aemona, 오늘날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Ljubljana])에서 살다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순교했다.
그에 대한 공경은 5~6세기에 이스트라반도(Istra peninsula, 오늘날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와 이탈리아에 걸쳐 있는 아드리아해의 반도)에서 시작되었는데, 그가 군인으로 여겨져 군대에서 특히 큰 공경을 받았다고 한다.
전승에 따르면 10세기 초에 그의 유해가 로마(Roma)를 거쳐 독일 남쪽 스위스와의 국경 지대에 있는 보덴호(Bodensee)의 콘스탄츠로 옮겨져 그 도시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보다 먼저 9세기경에 스위스의 장크트갈렌(Sankt Gallen) 수도원이나 독일의 라이헤나우(Reichenau) 수도원에서 성 펠라지오를 공경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는 오늘날에도 콘스탄츠의 수호성인으로 독일 남서부와 스위스 북부 지역에서 공경을 받고 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오늘날 스위스의 콘스탄츠에서 순교자 성 펠라지오를 기념한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