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인 · 순교자
성 율리아노
(Julian)
율리아누스 · 줄리안 · 줄리앙 · 줄리언
브리우드의 성 율리아누스(Julianus, 또는 율리아노)는 프랑스 지방에서 가장 유명한 순교자 중 한 명이다.
그는 프랑스 남동부 비엔(Vienne) 지방 출신으로 비밀리에 신앙생활을 하던 군인이었다.
옛 “로마 순교록”과 교회 전승에 따르면, 그는 로마군의 호민관으로서 군대 상관이자 친구인 비엔의 성 페레올로(Ferreolus, 9월 18일)와 함께 비밀리에 신앙생활을 하다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가 시작되었을 때 성 페레올로의 권유로 클레르몽페랑(Clermont-Ferrand)으로 일단 피신했다.
그러나 비엔의 총독인 크리스피누스(Crispinus)가 보낸 군인들에 의해 체포되어 잔인하게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그의 참수된 머리는 군인들에 의해 즉시 비엔으로 옮겨졌다.
총독은 성 율리아노의 머리를 성 페레올로에게 건네며 로마의 신들에게 희생제물을 바치도록 강요했다.
하지만 성 페레올로는 단호히 이를 거부하고 용감하게 신앙을 증거한 후 순교하였다.
성 율리아노의 머리는 성 페레올로와 함께 묻혔고, 그의 나머지 시신은 신자들에 의해 브리우드로 옮겨져 안장되었다.
그리고 후대에 그의 무덤 위에 성당이 지어졌고, 수많은 순례자가 찾아오면서 중세에 그 위에 생 줄리앙(Saint-Julien) 대성당이 다시 건립되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8월 28일 목록에서 성 율리아노의 순교에 대해 기록했는데, 순교 시기는 3세기경으로 보았다.♣
출처 (1건)
- 야코부스 데 보라지네 저, 변우찬 역, 황금 전설 : 성인들의 이야기 - '성 율리아노', 서울(일파소), 2023년, 207-213쪽.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