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울대교구장에 정순택 주교 임명

김종업

2021. 10. 29. 오전 2:31:26



신임 서울대교구장에 정순택 주교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1년 10월 28일 오후 7(로마 시각 낮 12정순택(베드로주교(만 60, 1992년 사제 수품)를 차기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겸 평양교구 교구장 서리로 임명했다정순택 대주교는 교구장 임명과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됐다.

 

염수정 추기경은 우리 교구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새 교구장님으로 성령께서 정순택 대주교님을 선택하셨다고 말했다이어 교구에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큰 기쁨이고 축복이라며 든든하고 훌륭한 새 교구장님이 우리나라와 교회에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열매를 맺길 모든 신자수도자사제들과 함께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신임 교구장으로 임명된 정순택(베드로대주교는 서울대교구장 임명을 받고 "하느님은 그야말로 'beyond' 이시다우리 인간의 생각을 훨씬 넘으시는 분이시기에그분의 계획이나 생각을 우리가 미리 가늠하거나 헤아릴 수가 없다고 첫 소감을 전했다이어 마음이 무겁고 두렵다라며 부족한 제가 훌륭하신 전임 교구장님들의 길을 잘 따라 좋은 사목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정 대주교님의 깊은 신앙과 겸손함화합과 경청을 중요시하는 인성그동안의 사목활동이 임명에 큰 작용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아시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서울대교구가 더욱 영적인 성장에 매진하기를 바라는 교황님의 바람이 있을 것이라며 교황께서 내후년까지 이루어질 시노드에서 변화와 혁신의 열매를 맺기 위해 시노드 초기 시작부터 새 교구장이 함께 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보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 신부는 정 대주교님은 특별히 젊은이들의 사목에 많은 관심과 비전을 갖고 있다면서 오랫동안 가르멜 수도회 로마 총본부에서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담당 부총장으로 일한 경험을 통해 로마 교황청과 긴밀한 소통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대주교는 1961년 대구에서 출생, 1984년 서울대학교 공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같은 해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 편입해 1986년 가르멜회에 입회했다. 1992년 7월 16일 가르멜회 인천수도원에서 사제품을 받았고 2000년 로마로 유학을 떠나 로마 교황청 성서대학(Biblicum)에서 성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귀국 후 수도원에서 여러 보직을 거친 후 로마 총본부에선 최고 평의원으로서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담당 부총장으로 일하다가 2013년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에 임명됐다. 2014년 2월 5일 주교품을 받은 후 교구에서는 서서울지역 및 청소년·수도회 담당 교구장 대리 주교를 맡아왔다.

 

다음은 정순택 주교 약력이다.

 

 

 

정순택 베드로 주교

 

1961년 8월 5 대구 출생

1980년 ~ 1984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공업화학과

1984년 ~ 1986 가톨릭대학교(대신학교)

1986년 5 가르멜 수도회 입회

1992년 1월 25 가르멜 수도회 종신서원

1992년 6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수료

1992년 7월 16 사제 수품

1993년 ~ 1996 가르멜 수도회 수련장

1996년 ~ 1999 가르멜 수도회 서울 학생수도원 원장 겸 지부 제2참사

2000년 ~ 2004 교황청립 성서대학(성서학 석사)

2005년 ~ 2008 가르멜 수도회 인천수도원 부원장 겸 준관구 제1참사

2008년 ~ 2009 가르멜 수도회 광주 학생 수도원 원장 겸 관구 제1참사

2009년 ~ 2013 가르멜 수도회 로마 총본부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담당 최 고평의원

2013년 12월 30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 임명(타마주카 명의 주교)

2014년 2월 5 주교 수품

2014년 2월 18~현재 서울대교구 서서울지역 및 수도회·청소년담당 교구장 대리

2014년 10월 30~현재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2014년 10월 30~현재 주교회의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

2016년 6월 1~현재 ()한국교회사연구소 이사장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시복시성준비위원회 위원장

2020년 1월 1~현재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신학위원회 위원

2021년 10월 28일 서울대교구장 대주교에 임명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
  • 2021월10년28일
  •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신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님을 위한 기도 봉헌 요청


 

어제(28오후 7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신임 서울대교구장 임명된 정순택 대주교 임명 감사미사가 봉헌됐다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미사를 시작하며 사제들과 신자들에게 하느님께서 우리 서울대교구와 새 교구장님에게 필요한 은총을 주시도록 기도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공문을 통해 모든 본당과 기관에 28일부터 착좌식이 거행될 2021년 12월 8일까지 신임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된 정순택 대주교를 위한 기도 봉헌을 요청했다.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는 어제(28오후 7(로마 시각 낮 12),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차기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 교구장 서리로 임명됐다.

 

정 대주교의 서울대교구장 착좌미사는 한국 교회의 수호자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12월 8일 오후 2시 명동대성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염 추기경은 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위한 기도문을 인준했다.

아래는 새 교구장님을 위한 기도 전문이다.

 

새 교구장님을 위한 기도

 

† 자비로우신 주님!

 

우리 서울대교구에 새 교구장으로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를 보내주신

놀라운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구원과 평화의 사도로 파견된

주님의 일꾼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에게

지혜와 은총을 허락하시어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착한 목자 되게 하소서.

또한 하느님을 향해 함께 걷는 여정에 있는 우리 교회 공동체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우리 사회를 밝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어가는 데에

저마다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은총으로 이끌어 주소서.

 

○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님과 성 요셉님,

● 저희 한국 교회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한국의 모든 순교성인성녀들이여,

●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염수정 추기경 인준 2021. 10. 28)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최다혜




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첫 공식일정

염수정 추기경 예방, 성 김대건 신부 유해 참배

△정순택 대주교가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교구 보좌 유경촌 주교, 총대리 손희송 주교,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보좌 구요비 주교.

 

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첫 공식 일정으로 2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접견실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하고, 이어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학 내 성당에 안치된 성 김대건 신부 유해 앞에서 기도를 바쳤다.

 

전임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축하드린다“며 정순택 대주교의 손을 맞잡았고 정 대주교는 감사를 표하며 “갑작스럽게 십자가라는 선물을 받아서 기쁘지만 괴로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교구 보좌 유경촌 주교는 주교단 대표로 정 대주교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 보좌 유경촌 주교, 구요비 주교, 대변인 허영엽 신부,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관리국장 김한석 신부가 함께했다.

 

△ 정순택 대주교가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염 추기경은 “성령께서 인도하셔서 서울대교구에 정 대주교님을 교구장으로 이끌어주시고 은혜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기쁘고 감사하며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신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대주교님의 사목표어 ‘하느님 아버지, 어머니 교회(Deus Pater, Mater Ecclesia)’처럼 우리를 모두 포용해주시는 하느님처럼, 또 어머니이신 교회처럼 따뜻하고 온유하고 부드럽고 섬세한 교회의 모습을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대주교는 “추기경님께서 한국 교회의 순교자 정신을 높이 세우시고, 지난 2014년 광화문 광장에서 시복미사를 하시는 역사적인 순간에 계셨고, 교회 전체에 순교자 정신을 함양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셨다”면서 “‘생명 수호’라는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가치의 보루가 되어주셨는데, 이런 부분들을 잘 계승할 수 있도록 추기경님께 많은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 정순택 대주교가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성당에 모셔진 성 김대건 신부의 유해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바치고 있다.

 

이어 정 대주교는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 성당으로 이동했다. 정 대주교의 명동 밖 첫 일정은 성 김대건 신부의 유해 앞에서 기도를 바치는 일이었다.

 

정 대주교는 성신교정 성당 제대에 모셔진 성 김대건 신부의 유해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정 대주교는 기도 후 “한국의 첫 사제 김대건 신부님 앞에서 기도드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어제 임명 발표가 저에게는 너무나 뜻밖의 소식이었지만, 이제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는 마음으로 이 무거운 십자가를 잘 짊어지고 갈 수 있도록 김대건 신부님께 전구를 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대건 신부님께서 목숨을 바쳐 수호하신 신앙의 진리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신앙인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될 것인가가 우리 모두의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정순택 대주교가 가톨릭대 신학대학 김대건 신부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 대주교는 “부족한 저를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라며 교구민들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어 “교황님께서 ‘시노달리타스(Synodalitas)’, 함께 걸어가는 여정으로 교회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계신다”라며 “우리 모두 ‘시노드의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가 무엇인지부터 함께 찾아보고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우리 교구민 여러분도 함께 기도, 참여해주시고 서로를 존중하면서 함께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