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子十悔 (주자십회)

김종업

2008. 9. 25. 오후 1:37:40

 

朱子十悔 (주자십회)




모든 일에는 항상 때가 있고,

때를 놓치면 뉘우쳐도 소용없음을

 강조한 말이다.


 

사후청심환(死後淸心丸)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유비무환(有比無患) 

망양보뢰(亡羊補牢) 

등과 통한다.

 


첫째.

不 孝 父 母 死 後 悔

불 효 부 모 사 후 회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뒤에 뉘우친다.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해도 이미 늦으니,
살아 계실 때 효도해야 한다는 말이다.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뜻의
고사성어 풍수지탄(風樹之歎)과 같다.

 


둘째,

不 親 家 族 疏 後 悔

불 친 가 족 소 후 회


가족에게 친하게 대하지 않으면
멀어진 뒤에 뉘우친다.


가까이 있을 때 가족에게 잘해야지,
멀어진 뒤에는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셋째
. 

少 不 勤 學 老 後 悔

소 불 근 학 노 후 회


젊어서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뉘우친다.
 
 

젊음은 오래 가지 않고 배우기는 어려우니,

젊을 때 부지런히 배워야 한다는

소년이로학난성(少年易老學難成)과 같은 말이다. 

 



넷째

安 不 思 難 敗 後 悔

안 불 사 난 패 후 회


편안할 때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에 뉘우친다.

편안할 때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거안사위(居安思危)와 같은 뜻이다.

 



다섯째

富 不 儉 用 貧 後 悔

부 불 검 용 빈 후 회


재산이 풍족할 때 아껴쓰지 않으면
가난해진 뒤에 뉘우친다.


쓰기는 쉽고 모으기는 어려우니,
검절약해야 한다는 말이다. 

 


여섯째

春 不 耕 種 秋 後 悔

춘 불 경 종 추 후 회

봄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뉘우친다.

 

봄에 밭을 갈고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이 되어도 거둘 곡식이 없다는 뜻이다. 




일곱째
.

不 治 垣 墻 盜 後 悔

불 치 원 장 도 후 회

담장을 제대로 고치지 않으면
도둑맞은 뒤에 뉘우친다.
 

도둑을 맞고 난 뒤에는 고쳐도 소용없다는 속담
'도둑맞고 사립 고친다'와 같은 말이다. 

 



여덟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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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 不 謹 愼 病 後 悔

색 불 근 신 병 후 회


색을 삼가지 않으면
병든 뒤에 뉘우친다.

 

여색을 밝히다 건강을 잃으면 회복할 수 없으니

뉘우쳐도 소용없다는 뜻이다. 

 



아홉째
. 

醉 中 妄 言 醒 後 悔

취 중 망 언 성 후 회

술에 취해 망령된 말을 하고
술 깬 뒤에 뉘우친다.

 

지나치게 술을 마시면 쓸데없는 말을 하게 되니

항상 조심하라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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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 接 賓 客 去 後 悔

부 접 빈 객 거 후 회


손님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으면
떠난 뒤에 뉘우친다.
 

손님이 왔을 때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대접하지 않다가,
가고 난 뒤에 후회해 보았자 이미 늦었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