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도보성지순례를 마치며
이번 제 14회 도보성지순례는 말 그대로 추위와 칼 바람과의 싸움
이번 제 14회 도보성지순례는 말 그대로 추위와 칼 바람과의 싸움
이었습니다.
아무리 걱정을 해봐도 소용이 없었고, 매정하게도 영하 9 ~ 16도를
감당하기가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걸어가는 인도에는 눈이 녹을 사이도 없이 첫날 새벽부터 눈이 내렸고,
눈길을 걷다보니 속도는 나지않고, 저녁에 해 떨어지면 기온은 더 내려
가는데 하면서 대원들이 잘 이겨내길 바랬습니다.
하우현에서 분당으로 넘어가는 옛길을 걷는 모습이 너무도 좋아 보였고,
인도가 없는 도로는 불안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참여한 대원들 중에는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였고,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는 장난기가 넘치는 즐거운 마음과 주저앉아 쉬는
모습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산길은 말 그대로 발목까지 빠지는 눈길이었고,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서로 손잡아 주면서 도와주다 보니 서로 많이 친해보였습니다.
감기 몸살기가 있으신데도 대원들과 3박 4일동안 같이하신 순례 단장님,
순례하는 동안 힘들어하는 대원들의 묵묵히 길잡이가 되어주신 수녀님,
그리고 때로는 야단과 격려로 반을 이끌어주신 각 인솔대장님들의 노력에
아무런 사고없이 마칠 수 있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신 관리팀
시설, 취사, 행정, 전례, 의무, 홍보, 교재, 기록 등 모든 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이번 순례지를 방문해 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과 순례단이 편이
묵을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과천성당, 하우현성당, 분당요한성당, 모현성당,
퉁점카페 주인장, 은이성당 등 모든 관련 신부님과 사무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대원들이 살아가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갈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