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베로니카·2007. 8. 23. 오전 6:40:13
아무리 낮은 산도 산은 산이라서
여름내 온갖 새소리 들려주더니
이제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을 보내옵니다.
계절은 여지없이 우리들 가운데로 뿌려지고
약속된 시간으로 흘러듭니다.
그대가 보이지 않아도
그대가 나를 보고 있음을 알기에
넉넉히 앉아 그대를 생각합니다.
그대 바람으로 바람으로 살다가
꽃으로 웃어주다가
아예 내맘속으로 들어와 살고 있는그대
새삼 내안에 있는 그대가 그리워지는 저녁입니다.
산도 바람도 저녁 노을도 그대가 보내는 사랑의 연서
날마다 조금씩 꺼내보곤 행복에 취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대
어제부터 그다음날이 지도록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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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긴 여름도 물러설 듯합니다..오곡백과 무르익도록 뜨거운 햇볕 조금 더 있게 하소서.
그 뜨거움속에서 저희를 향한 당신의 사랑을 알 수 있습니다..우리 주 하느님! 당신을 찬양하나이다..
댓글 1
갈리스도·2007. 8. 23. 오전 7:46:25
가고 싶다. 가서 여유로움과 한적함에 묻히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