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을 깎을 수 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구싶다!
외할머니 보구싶다!
그것이 그냥 넉두리 인줄만
알았습니다.........
한 밤중에 자다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내어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되는것 이었습니다
어머니, 죄송해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