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기]면목동입니다!

1999. 4. 28. 오전 9:59:28

글자
안녕하세요? 상봉동 신자를 가장한 면목동 교사였던 이지원입니다. 저랑 동갑인 성당에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미사를 다녔는데, 작년 즈음에 교적정리로 인해 상봉동으로 교적이 바뀌었지요. 제가 초등부 주일학교에 애착을 가지는건 유치부때부터 재미있게 주일학교를 다녔기 때문. 거기다 교사연합회가 생긴 것이 1980년이라구요. 그 때 제가 유치부 였잖습니까. 교사연합회가 생긴 이후로부터 주일학교 교육을 받은 전 초등부에 애정을 가질 수 밖에 없죠. 작년같은 경우엔 제가 초등부 2학년 때 주일학교 선생님의 자녀를 제가 가르치는(2학년) 세월의 힘을 느낄 수 있는 한 해였죠. 교사를 하면서 아픔도 많고 열받는 일도 많았지만 얻는건 더 많더군요. 요즘 교사의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구요? 바삐 변하는 세상이라 그런가? 하지만 주님이 불러주신 이 생활은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거지요. 세상의 각박함 속에 있다보니 그 때 그렇게 싸웠던 것도 다 도움이 되고... (하지만 차원이 다르죠. 그래서 교사회가 좋았다는 것을 느끼는 거구요.) 다들 열심히 하세요. 구교사도 이 곳에 자주 들러도 된다면 "그 땐 그랬지"시리즈를 풀어볼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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