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성당 - 감곡 매괴성지 순례기(3)

송인관

2009. 5. 27. 오후 3:25:33

감곡본당은 1896년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초대 본당 임가밀로 신부는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으로 1893년 서품후 받은후 바로 입국하여 그 다음해인

1894년 첫 본당으로 유서 깊은 교우촌, 신학당이 있었던 여주 부엉골에 부임하시게 됩니다.

하지만 본당 사목지가 북쪽끝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산지부락 이어서 본당 이전을 생각 하던중 사목 방문차

여주를 지나 장호원에 이르러 산밑에 대궐같은 집을 보고 이곳이 본당 사목지로서 가장 적합 하다는 것을 직감.

그즉시 임가밀로 신부는 "성모님 만일 저 대궐같은 집과 산을 저의 소유로 주신다면 저는 당신의 비천한 종이 되겠

습니다. 그리고 그 주보가 매괴 성모님이 되실 것입니다."라고 기도 하였으며, 부엉골로 돌아가서 매괴 성모님께 끊

임없이 청하였답니다.

당시 대궐같은 집은 명성황후의 육촌 오빠인 민응식의 집이었고 1882년 임오군란때 명성황후가 피신왔던 곳이기도

하지요.  1896년 5월 성모성월에 상상할 수 없이 싼 금액으로 그 모든 집터와 산을 매입하여, 매괴성월인 10월 7일

본당을 설립하기에 이릅니다.  결국 임가밀로 신부가 처음에 기도한대로 감곡본당을 성모님께 봉헌하여   이곳이

감곡 매괴 성모성당이 된 것이랍니다.

이런 멋진 곳에서 주님의 은총 많이 받고 돌아오신 도봉산성당 ME가족 여러분 정말 축하드리구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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