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라노 조수미
Sanctus (거룩하시도다)
from 'Messe solennelle Santa Cecilia'
성 체칠리아의 장엄미사
(Charles Gounod, 1818 - 1893)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Sabaoth.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온 누리의 주 천주
Sanctus from St. Cecilia Mass, Charles Gounod
sung by Jessy Norman, soprano
at NOTRE-DAME
이 곡은 구노가 작곡한
장엄미사곡 중에서 Sanctus (거룩하시다) 입니다.
미사곡은 미사 전례를 위한 가톨릭의 교회음악으로
미사 때 드리는 기도문에 곡을 부친 것입니다.
미사 기도문에는
모든 미사에 공통적으로 드리는 통상문과
특정 축일에 맞춰 고유하게 드리는 고유문으로 나뉘어 집니다.
보통 미사곡이라고 하면
바로 통상 기도문에 곡을 붙인 것을 말하는 데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Kyrie (자비를 베프소서)
Gloria (영광송)
Credo (나는 믿나이다)
Sanctus (거룩하시다) - Benedictus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 양)
또 미사의 축일 등급에 따라
장엄미사곡과 노래 미사곡으로 나뉘어 지기도 하는데
음악은 전례자의 규모나 지위에 따른 외형적 구분보다는
연주방식에서 달라집니다.
구노는 오페라와 종교음악의 작곡가로서
프랑스 음악 사상 빛나는 존재입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감수성과
가톨릭 신자로서 조용함을 겸한 그는
명쾌한 선률과 부드럽고 투명한 색채감을 구사하여
대중적이면서도 품위있는 서정성이 내포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구노는 '아베마리아'로서도 우리 귀에 익숙해 있지만
그 곡이 우리나라와도 깊은 관계를 가진 작품임을
아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천주교 박해 때
프랑스 신부 선교사들이 순교하였는 데
구노는 그들의 절친한 친구 였으며
그의 친구가 조선 땅에서
순교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성모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곡한 것이
바로 구노의 '아베마리아'입니다.
이 곡은 청년시절 교회 성가대에서
불러보았던 기억이 있어
남다른 감회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꾸 들으면
그 곡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제시 노르만 at 노틀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