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5일은 금요일이었지요^^;
토요일도 아닌데, 성당에서 만난 우리는...
뭐때문에 모인 것일까요? ㅎㅎㅎ
저녁쯤인가?
수녀님이 전화를 하셨어요.
2층 대성당에 물이 넘쳐서 큰일났다고...도와 줄 일손이 필요하다고^^;
처음엔 소수의 몇몇이 물이 퍼냈었는데...ㅎㅎ 거의 한시간 반이 넘도록 물퍼내는 작업을 했었답니다.ㅡㅡ;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나 둘 등장하는 낯익은 얼굴들...ㅋ


저렇게 밝게 웃고는 있지만...^^;;; 아이들 바지가 차가운 물로 흠뻑 젖은 것이 보이시나요? ㅠㅠ

어떤 일을 맡겨도 주어진 일에 열심히..
대천동 중고등부 미사의 메인 복사
성실맨 지훈이 로베르또...

키는 멀대같이 크지만
화 한번 안낼 것처럼 순한 얼굴의
명훈이...

그날 날씨가 엄청 추웠거든요~~~ㅠㅠ
이젠 귀까지 시린가 보다...ㅠㅠ
힘든 일도 방긋방긋....
주위까지 환하게 만드는 클럽 막강 출책 리더 야고보 혁준이^^;
있는 듯 없는 듯...
하지만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을 지킬 줄 아는
멋진 친구 프란치스코 준영이까지...
ㅎ
그러고보니... 이들이 대천동 성당을 지키는 독수리 5형제???
처음에 물을 퍼낼때는 워낙 경황이 없어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는데...
거의 끝자락에 찍은 사진이라^^ 잘 마무리되고 있다는 뿌듯함 때문인지
아이들의 표정이 밝기만 합니다.
우리 친구들...정말 열심히 했답니다^^ (물론...약간 어설픈 감도 없지 않았으나...ㅋㅋㅋ)
내린 눈이 너무 추운 날씨로 인해 녹지 않은 탓에.... 혹시 누군가가 다칠까 걱정하며
2층 문밖에서 이제는 얼음이 되어 땅에 꽁꽁 얼어붙은 눈덩이들을 제거하는 아이들....
우리는 그날 그렇게 하늘에 보화들을 쌓았답니다.*^^*
얘들아~ 그날 집에 가서 괜찮았니? 어디 아프진 않았어??
그날의 명언...
" 형... 포크레인이 지나간 것 같아요....ㅋ"
"어? 다른 사람들 다 어디 갔어요?"
누가 한 이야기들일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