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리게 생긴 그녀

한덕수·2005. 2. 28. 오전 11:35:45



      꼴리게 생긴 그녀

      평소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선배 누나.

      오늘 그 누나랑 데이트를 하게 됐다.
      저녁식사와 영화관람,산책까지.

      이제 횡단보도만 건너면
      그 누나와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다.

      나는 누나를 그냥 보내면 안될 것 같아
      내 마음을 표현하기로 했다.



      일단 누나의 외모에 대한 칭찬으로
      자연스럽게 말을 시작하려고 했다.

      유난히 찬 밤공기에 입이 살짝 떨렸다.

      슬쩍 누나 옆으로
      다가가 걸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누나 얼굴은
      남자들이 많이… ‘꼴리게’ 생겼어요.”




      나는 정말 ‘끌리게’라고 말하려고 했었다.

      근데 이 빌어먹을 밤공기와
      적당한 긴장감이 그만
      ‘꼴리게’로 발음하게 만들고 말았다.





      오늘은~~~∴∴★   
      ★∴더 많Oi 많Oi∴★    
      ★ 행복하시길~★
      ㅎ┣늘만큼 땅만큼 。。。
      ♡┣랑 ㅎㅐ요。

      Just show me how to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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