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자(可敬者)란..?

2004. 8. 23. 오전 11:55:21

글자

"가경자 에델 퀸 시복을 위한 기도"

이 곳에서 가경자란 무슨뜻인지 아시나요?

가경자란..?

 

 

가경자(可敬者,Venerabilis.라)

1. 가경자(可敬者,Venerabilis.라)
2. 가경자 규정
3. 우리나라의 가경자
4. 관련자료
가경자(可敬者,Venerabilis.라)
  • ‘가경자’란 ‘가히 존경할 만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시복(諡福) 전 단계에서  복자(福者) 후보자에게 교황청에서 내리는 호칭이다. 
 
  • 성덕이 높은 신자가 죽은 후에 그를 통하여 기적이 일어나거나, 또는 그의 성덕을 인정하고 추앙하는 여론이 계속되면, 그 지방 주교가 시복 조사위원회를 결성하여 그의 언행, 생활, 기적 등을 엄밀히 조사하고 교황청 예부성성에 보낸다.

    예부성성에서 조사한 다음 시복 조사를 추진할 만하다고 판단되면 교황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고, 교황이 동의하여 그의 성덕을 인정하는 교서를 발표하면 비로소 가경자라 부르게 된다.
 
  •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기해박해(1839)와 병오박해(1846)의 순교자들 중에서 처음으로 1857년 9월 23일 82명의 첫 가경자가 탄생하였다.

    이때 가경자에 오른 분들은 앞서 말한 규정을 거치지 않았는데, 그것은 당시가 아직 박해 중이었기 때문에 확인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당시 최양업(催良業, 토마스) 부제가 홍콩에서 입국을 기다리다가 조선에서 페레올 주교가 보내온 순교전기를 라틴어로 번역하여 로마로 보냈는데, 이 문헌을 근거로 82명의 순교자를 가경자로 올린 것이다.(*이때 번역된 문서가 “1839년과 1846년에 조선 왕국에서 발생한 박해 중에 그리스도의 신앙을 위하여 생명을 바친 순교자들의 전기, 현 가롤로와 이 토마스가 수집하고, 페레올 주교가 프랑스어로 번역한 것을 최 토마스 부제가 라틴어로 옮긴 것”이다)

  • 1925년에는 이들 중 79명이 복자 위(位)에 올랐다. 
    1968년에는 병인박해(1866) 순교자 중 24명이 가경자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복자 위에 올랐는데, 그것은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 시성, 시복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이미 가경자의 단계가 폐지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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