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ㅣ 마더데레사
고통이 우리 삶을 덮칠 때 우리는 그것을 미소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시고 또 요구하시는 것을 모두 미소로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갖는 것, 이는 하느님이 주시는 엄청난 선물입니다.
슬퍼하는 사람에게 미소를 보여 주십시오.
아주 잠시라도 좋으니 외로운 사람을 찾아가십시오.
비를 맞고 있는 사람에게 우산을 건네십시오.
눈먼 사람에게 책을 읽어 주십시오.
이러한 일들은 매우 보잘것없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느님에 대한 사랑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사랑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단순한 미소가 얼마나 큰 일을 할 수 있는지...여러분은 모를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 다시 말해 가족에게 미소 짓는 것이
친밀하지 않은 사람에게 미소 짓는 것보다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절대 잊지 마세요. 사랑은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몇 해 전, 미국의 교사들이 단체로 캘커타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칼리하트에 있는 "죽어 가는 이를 위한 집''을 방문하고 나서
나를 만나러 왔습니다.
그중 한 사람이 떠나기 전에 내게 부탁을 했습니다.
"수녀님, 한 말씀만 들려주십시오.
방문 기념으로 간직했다가 삶에서 활용하고 싶습니다"
저는 단 한마디만 했습니다.
"서로 미소 지으십시오. 특히 아내에게 미소를 지으십시오."
그러자 어떤 사람이 이렇게 묻더군요.
"수녀님은 결혼도 하지 않았으면서 어떻게 그걸 아십니까?"
제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나의 예수님은 너무나 무리한 것을 요구하셔서
그분께 미소를 짓기 어려울 때가 가끔 있습니다."

+ 주님,
저희 얼굴에서 당신을 닮은 사랑이, 미소가 떠오르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희의 밝은 미소로서 당신의 큰 사랑을 조금이라도
이웃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저희에게 내려주신 당신의 은총입니다.
주님,
저희 마음을 텅 빈 그릇이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큰 사랑을 가득 담아 외롭고, 상처받은 이들이
당신의 사랑으로 위로받고, 쉴 수 있는 작은 가슴이게 하소서.
주님,
밀알회를 온전히 당신께 봉헌할 수 있도록 저희를 깨끗이 하소서.
사랑의 선교회 가족과 봉사자, 당신의 사랑을 몸과 마음으로 온전히
실천하고 있는 수도자를 봉헌하오니, 그들에게 위로와 당신을 향한
항구한 마음을 허락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