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시신 감싼 수의, 진짜 가능성 높다

2005. 1. 28. 오후 12:12:17

글자

한때 가짜라는 주장이 제기됐던 예수의 시신을 감싼 수의,

즉 '토리노 성의'가 진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BBC 인터넷판은 28일 한 미국 과학자의 논문을 이용해 "예수의 시신을

감싼 것으로 전해지는 토리노 성의의 제작연대가 1,300년 전에서 부터

3,000년 전까지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988년 영국과 미국, 스위스 과학자들이 "방사성 탄소를 통한 연구 결과

예수의 시신을 감쌌던 것으로 추정되는 수의, 즉 토리노 성의의 옷감이 1,260년에서

1,39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며 "토리노 성의는 가짜"라고 주장했던 것을 뒤집는 것이다.

 

미국 국립 로스앨러연구소를 은퇴한 과학자인 레이먼드 로저스는 최근 '서머치미카 악타'라는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영국의 과학자 등이 지난 88년 도사한 옷감의 표본은 토리노 성의가

아니라 화재로 훼손된 부분을 손질하기 위해 수녀들이 성의에 덧댄 천 조각이었다"며 그 같은

주장을 다시 뒤집었다.

 

트리노 성의는 예수의 시신을 감쌌던 것으로 전해지는 가로 1m, 세로 4m의 아마포로

십자군 전쟁 때 터키에서 발견돼 1572년부터 이탈리아 토리노 성당에 보관돼 오고 있다.

 

-CBS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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