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따가 간식은 뭘 먹을까?
형들한테 새우깡 달라고 할까? 초코렛도 들어있던데...
아냐, 누나들한테 과일 깎아 달래야지...
근데 컵라면은 왜 네개나 사놓고 아직 안주는 거야? 배는 듸게 고프네, 씨~
오줌은 아까 약수터 옆에서 몰래 쌌는데 왜 또 마려운거야? 정말 성질나네~~
이따가 집에 가면 오늘은 무슨 게임을 할까?
종월이 오라고 해서 소꿉장난이나 할까? 아냐, 그래도 선희가 낫겠어, 걔가 그래도 먹을 것은 잘 사주드라...
아니 근데 형들 누나들은 이런 데가 뭐가 좋다고 오고 난리야?
돈 천원 벌려고 따라왔더니 되게 심심하네 씨~
담에 올때는 이천원은 받아야지 안되겠어...
배는 ㄷㄹ게 고프네~~ 쟤들은 배도 안고픈가봐?
아 정말 복잡한 내 머릿속...
에라 모르겠다. 성벽에다 대고 지도나 그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