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구름!

한진호

2007. 8. 5. 오전 1:26:07

 

정녕 윤회(輪回) 있어 받아야 할 몸이라면

아예 목숨일랑 허공에 앗아지고

한 오리 연기로 올라 구름이나 되려오.


무수한 해와 달을 품안에 안고 보니

삼라만상(森羅萬象)을 발아래 굽어보고

유유히 산 하늘 넘는 구름이나 되려오.

Rain Cloud

저녁놀 비껴 뜨면 꽃구름이 되었다가

때로는 한 하늘 먹장으로 덮어도 보고

아침 해 솟는 빛 앞에 몸을 맡겨 타려오.


아득한 소망대로 이루어 질 양이면

인간을 멀리하여 무량한 하늘가로

탓 없이 떠서 오가는 구름이나 되려오.

 

(이영도)

댓글 1

  • 2007년 8월 6일 오전 12:14

    허~~~참~~~ 헐크 피했더니.....슈퍼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