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치아노

주교

성 마르치아노

(Marcian)

마르시안 · 마르치아누스 · 마르치안 · 마르키아노 · 마르키아누스

10월 30일📍 시라쿠사(Siracusa)🕰 +2세기

성 마르키아누스(Marcianus, 또는 마르치아노)는 시칠리아섬(Sicilia) 시라쿠사의 초대 주교이자 순교자로서 공경을 받고 있다. 7세기에 작성된 문헌과 지역 전승에 따르면, 성 마르치아노는 안티오키아에서 사도 성 베드로(Petrus, 6월 29일)의 제자가 되었고, 시칠리아에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받고 파견되었다.

그는 시라쿠사에 머물며 많은 사람을 개종시키고 기적을 행했는데, 이에 불안감을 느낀 부도덕한 시라쿠사의 원로원 의원들과 유대인들에 의해 살해당해 순교하였다.

그는 유대인들에 의해 탑에서 던져지거나 기둥에 묶여 돌에 맞아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의 축일은 자료와 지역에 따라 다른데, 16세기에 “로마 순교록”을 편찬한 카이사르 바로니우스(Caesar Baronius, 1538~1607년) 추기경은 6월 14일 목록에 성 마르치아노를 등재하며 그가 사도 성 베드로에 의해 주교로 임명되어 시라쿠사에서 복음을 전파하다가 유대인들에게 살해당했다고 전해주었다.

동방 교회에서는 그의 업적이 널리 알려졌고, 일부 서적에서는 10월 30일에, 다른 곳에서는 10월 31일에 그의 축일을 기념한다고 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0월 30일 목록으로 그의 축일을 옮겨 시라쿠사에 그 도시의 첫 번째 주교로 여겨지는 성 마르치아노가 있었다고 기록하며 2세기에 사망한 것으로 표기하였다.

순교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후대의 기록에서 성 마르치아노는 시라쿠사의 초대 주교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3세기에 교황에 의해 시칠리아섬으로 파견되었다고 추정하기도 하는데 그 또한 확실하지는 않다.

그의 유해는 시라쿠사의 산 조반니(San Giovanni) 성당 지하 묘지에 묻혔고, 후대에 사라센족의 침략 당시 유해의 안전을 위해 본토로 이장하면서 일부는 오늘날까지 가에타 대성당(Cattedrale dei Santi Erasmo e Marciano e di Santa Maria Assunta)에 안치되어 공경을 받고 있다.

그래서 성 마르치아노는 시라쿠사 대교구의 수호성인이자 포르미아(Formia)의 성 에라스모와 함께 가에타(Gaeta)의 공동 수호성인으로서 공경을 받고 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