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인

군인 · 순교자

베드로

(Peter)

베드루스 · 페드로 · 페트루스 · 피터

8월 27일📍 토미(Tomi)🕰 +4세기경

옛 “로마 순교록”과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8월 27일 목록에서 로마제국의 폰투스 속주에 속한 토미(오늘날 루마니아의 흑해 연안 항구 도시인 콘스탄차[Constanta])에서 호민관인 성 마르첼리노(Marcellinus)와 그의 아내인 성녀 만네아(Mannea) 그리고 그들의 아들인 성 요한(Joannes), 성직자인 성 세라피온(Serapion), 군인인 성 페트루스(Petrus, 또는 베드로)가 순교했다고 기록하였다.

전승에 따르면 성 마르첼리노와 16명의 동료(주교 1명과 3명의 성직자와 평신도들)가 로마제국의 칙령을 무시하고 로마의 신들에게 희생제물을 바치지 않고 그리스도를 섬긴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

그들은 총독 앞으로 끌려갔는데, 전승에 따라 흑해 연안의 토미가 아닌 이집트의 테베(Thebae, 나일강 중류에 있는 고대 이집트 신왕국 시대의 수도로 오늘날의 룩소르[Luxor])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의 박해 중에 총독에게 심문을 받았다고도 한다.

하지만 “로마 순교록”은 그들이 순교한 곳을 흑해 연안의 토미로 전해주었다.

성 마르첼리노와 동료들은 총독 앞에서 당당히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했고, 사형선고를 받고 원형경기장의 사나운 짐승들에게 던져졌으나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다.

총독은 그들을 질책하며 물었다. “기록을 보니 이미 오래전에 폰티우스 필라투스(Pontius Pilatus, 또는 본시오 빌라도) 총독의 명에 따라 죽고 묻힌 사람을 숭배하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으냐?” 그러나 그들은 그 어떤 술책에도 말려들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며 모든 고통을 참아냈다.

결국 그들 모두 참수형을 받아 순교의 월계관을 썼다.

옛 “로마 순교록”은 개정 “로마 순교록”과 달리 성 마르첼리노 부부와 다른 세 명의 순교자 모두를 그들의 세 아들로 기록하였다.

성 마르첼리노는 성 마르첼루스(Marcellus, 또는 마르첼로)로, 성녀 만네아는 성녀 맘메아(Mammea) 또는 맘네아(Mamnea)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