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고통이 모자라

이향옥

2008. 11. 15. 오후 5:16:48

(( 아직도 고통이 모자라))
 
땅 기우는 고문도
시원한 바람일 수 있는 것입니까
하늘은 맑고 햇살은 곱습니다.
나는 침묵 투명한 땅에서
캄캄히 나의 죽음 들여다 봅니다.
나는 아직도 고통이 모자라
피 맑지 못한 기도는 여전히 구름 뚫지 못하는데
진정 나의 사랑은 어느 높이에서
잠을 깨고 있는 것입니까
멀리 지평선 이루는 숨결
아득히 약속 밝히는 기억
부질없이 떠돌았던 나의 젊음도
이제는 맑은 파문 일으키는
작은 죽음 하나 꿈 꿀때 되었습니다.
 
*** 죽산 이진터
고려때 몽고군이 들어와 진을 쳤던 자리라하여 이진터로 불렸으며 조선 때에는 천주교인들을 처형하는 곳으로 사용했디. 지금은 커다란 돌에다 ''''''''''''''''눈물로 씨 뿌리고 기쁨으로 거두리이다''''''''''''''''를 새겨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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