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제 방진선 토마스 모어 고백

방진선·2010. 3. 11. 오전 8:57:58

1. 이 사람이 정말 누구인가 !

2. 어디서 한잔 나누던 사람 같기도 하고 

3. 審美的 차원에선 어느 모로 보아도 그저 그렇고

4. 人間味的 차원으로 웃는 모습에서 그냥 사람 좋아 보이고

5. 희끗한 머리에 나이는 들어 보이나 古來稀는 아직 먼 듯 보이고

6. 웃는 표정으로 보아 밉지 않은 稚氣는 여전히 발동하고 있는 듯하고   

7. 선천적인 淺學菲才임을 일찌기 깨달아 늘 學人으로 살기를 애쓰는 듯하고

8. 에 넣으면 제 살 떼어내듯 하며 모은 書冊에 묻혀 先覺의 선배 성현을 늘 만나고 

9. 소탈한 酒食습관이 몸과 마음에 배었으되 제 나름의 산해진미 찾기를 늘 즐기는 듯하고 

10. '불멸의 이름을 추구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일의 극한까지 가라'는 폴 발레리의 절규에 가슴이 뜨거워 지고 

11. 중세 인문학의 일가를 이루며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자유와 기쁨을 죽기까지 지킨 주보 토마스 모어 성인을 따르고                

12. 유아세례임을 자랑삼아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서슴없이 고백하면서도 아직은 행동보다 말이 더 앞서는 자칭 그리스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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