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은경을 축하하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주님을 찬미하는 우리 교동 본당 세실리아 성가대가 창립된지 25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본당 모든 교우들과 함께 축하드리며, 긴 세월 동안 전례안에서 성가로 주님을 찬미하고, 찬양할 수 있도록 교우들을 이끌어주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성가는 미사 전례 중 하나의 장식적인 요소이거나 전례의 한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가 미사의 한 부분이며 하느님과의 대화입니다. 그래서 울바노 8세 교황님은 "성가는 성경에 봉사하는 것이다"하셨고, 비오 10세 교항께서는 성가를 "전례의 겸손한 종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성가대원은 언제나 미사에 참여한 공동체의 한 일원으로서 공동체에 봉사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때 비로소 주님께서 즐겨 받으시는 아름다운 찬양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여 성가대 여러분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여러분들이 본당 교우들로 하여금 성가로 더 한층 기쁘고 즐겁게 주님을 찬미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 지금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좋은 모범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성가대원 모두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008년 11월 23일
주임신부 임헌규 안셀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