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성 세보
(Sebbus)
세부스 · 쎄보 · 쎄부스 · 세비 · 세베
성 세부스(또는 세보)는 영국의 7왕국(Kent, Sussex, Wessex, Essex, Northumbria, East Anglia, Mercia) 시대에 이스트 색슨족(East Sosons)의 왕국인 에식스의 왕으로 성녀 오시트(Osyth, 10월 7일)와 결혼한 시그히어(Sighere) 왕의 삼촌이었다.
그는 영국에 전염병이 만연했던 664에 왕위에 올랐다.
시그히어 왕이 전염병의 원인을 자신이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것에 대한 신들의 분노라 여겨 배교한 이후 성 세보 왕은 백성들의 복음화를 위해 머시아(Mercia)의 자루먼(Jaruman) 주교에게 도움을 청했다.
자루먼 주교는 현명하고 경건한 통치자였던 성 세보의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백성들의 신앙을 되돌려 놓았다.
성 세보는 왕보다는 주교가 더 적합하다는 평을 들을 만큼 종교적이었고, 오늘날 영국 잉글랜드(England) 런던(London)의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에 첫 번째 수도원을 건립하였다.
성 세보는 30년간의 통치 후에 평소 간절히 원했던 대로 왕위에서 물러나 은수자로 살고 싶었다.
어렵게 여왕의 동의를 얻어낸 후 그는 런던의 주교로부터 수도복을 받고 자기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라고 부탁한 후 런던에서 은수자의 삶을 시작했다.
성 베다(Beda, 5월 25일)는 기도와 참회 그리고 자선으로 유명했던 성 세보의 위엄 있는 죽음에 대해 기록하였다.
성 세보는 런던의 옛 성 바오로(Paulus) 성당에 묻혔다. 16세기에 교회사학자로 유명한 카이사르 바로니우스(Caesar Baronius, 1538~1607년) 추기경은 옛 “로마 순교록”을 개정하면서 8월 29일 목록에 그의 이름을 추가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같은 날 목록에서 런던에서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헌신한 에식스의 성 세보를 기념하는데, 그는 왕국을 떠나 오랫동안 소망했던 수도복을 입고 죽기를 원했다고 기록하였다.
성 세보는 세비(Sebbi) 또는 세베(Sebbe)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