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일, 주임신부님 새해 인사

고춘자

2021. 1. 2. 오전 9:23:37

+ 평화를 빕니다.


2021년 새해를 맞아 송파동 성당 교우 여러분 가정에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든 한해였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의 시련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백신이 개발되어 올해는 코로나의 시련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이 보입니다. 코로나19는 우리들의 부끄러운 모습을 들어 내고 성찰하게 했습니다.

 

코로나 19는 나와 이웃의 관계가 아주 소중한 필연의 관계임을 깨닫고 이기적이 아닌 함께라는 연대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만들었습니다. 기후환경, 건강, 경제, 사회 속에서 우리에게 직면한 모든 문제들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짊어지고 함께 풀어가야 할 나의 문제이자 세상의 문제입니다. 우리 송파동 성당 공동체가 조금이라도 연대의 마음으로 이웃과 사회를 바라보고 품어주는 더불어 함께 사는 그리스도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우 여러분들의 간절한 기도로 우리 본당에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올해 한국 순교 복자 수도회에서 수녀님 두 분이 파견되십니다. 그리고 부제 한 명과 신학생 두 명이 탄생합니다.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올해 구체적인 사목활동은 코로나 19가 완화되면서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신축년 소의 해입니다. 그야말로 2021년은 우리 모두가 소처럼 뚝심을 갖고 신축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

 

몸은 떨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하는 공동체. 더불어 함께 사는 믿음의 공동체. 소나무 언덕이 있는 고향이 떠오르는 송파동 성당 공동체를 그리며 다시 한번 새해에 교우 여러분 가정에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21,1,1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에 주임신부 남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