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새로운 복음화"
- "사랑과 나눔과 친교와 일치의 공동체" -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 10,37)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2019년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본당의 모든 가족들에게 하느님의 풍성한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 교구는 지난 2012년부터 "신앙의 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노력을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마음 안에 불타는 성령의 기쁨과 열정을 북돋우시기 위하여 "신앙의 해"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세상이 하느님의 뜻과 정반대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구는 신앙의 강화와 성장을 위하여 다섯가지 목표를 세웠고 이를 하나씩 실천하였습니다. 곧 '말씀으로 시작되는 신앙', '기도로 자라나는 신앙', '교회의 가르침으로 다져지는 신앙', '미사로 하나되는 신앙', 그리고 '사랑으로 열매 맺는 신앙'을 살아왔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본당 사목 지침을 발표하면서 그릇된 신심, 허약한 신심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말씀으로 시작되는 신앙', '기도로 자라나는 신앙', '교회의 가르침으로 다져지는 신앙', '미사로 하나되는 신앙', 또 '사랑으로 열매 맺는 신앙'을 통해 사랑과 나눔과 친교와 일치의 공동체로 이끌어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고 묵상하여 우리의 생활에 생생하게 나타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시대는 오늘날 올바른 가치관의 부재로 말미암아 물신숭배, 경제적 양극화, 생명경시, 거짓, 폭력 등과 같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기준이 되고, 우리 발에 "등불", 우리 길에 "빛"이 된다면, 이런 혼란과는 정반대의 모습, 곧 나눔, 정의, 생명, 정직, 화해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 일환으로 우리 본당에서는 "사랑과 나눔과 친교와 일치의 공동체"를 사목지침으로 삼고자 합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라."(마르코 16,15)라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우리 자신부터 먼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써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또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를 만나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하셨듯이 사랑의 이웃이 되어 서로에게 사랑의 열매를 맺는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본당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총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사목위원님들 그리고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시는 남성, 여성 총구역장님들과 구역장님, 반장님들, 그리고 레지오 간부님들과 단원들, 그리고 모든 단체장님들과 임원들께서 한마음으로 일치단결해서 우리 모두가 서로서로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동체를 꾸려 나가도록 노력합시다.
아울러 각 분과 위원회에서는 실천 가능한 것들부터 차례차례 계획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와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공동체의 성화를 위해서 애쓰겠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본당의 사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본당 내의 모든 구성원들이 친교를 이룰 수 있도록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복음화"에 발맞추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일치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매년 전반기에 1회, 후반기에 1회, 척사대회, 성지순례, 가족캠프, 체육대회, 등반대회, 야외미사 등 친교의 나눔을 할 수 있는 행사들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2. 교구에서 강조하는 정기적인 소공동체 모임을 통해 구역모임을 활성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예비자들과 냉담교우들을 돌보고 본당 공동체가 하나의 지체처럼 일치를 이루도록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3. 시니어 대학을 통해서 노년을 맞으신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영성 교육, 치매 교육, 피정 등 다양한 노인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의미 있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도와주겠습니다. 또한 요셉 신우회의 어르신들이 본당을 위해서 기도와 활동, 즉 주보 접기 등 뜻 깊은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매주 모임을 통해 친교를 나누고 기쁘게 신앙생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4. 대림절, 사순절 등 성탄과 부활 준비하기 위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특강 및 그 시기와 정신에 맞는 영화상영을 실시하고 전 신자 피정 등 영적교육을 통해서 풍요로운 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구역과 사목위원들에게 구약과 신약을 필사하는 시간을 통해서 모두가 함께 한 마음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겠습니다.
5. 미래를 준비하는 유아, 유치부, 초등부 어린이들과 중·고등부 학생들의 신앙에도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습니다. 어렵고 소외된 가정의 학생들에게도 나눔의 정신으로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하겠습니다. 특히 교리교육의 강화, 인성교육, 시청각 교육 등을 통해서 특기 적성이 육성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매일 미사 참여의 권장, 영적 독서의 활성화, 성서필사 등을 통해서 형제자매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우 여러분의 가정에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