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2015년 새해를 맞이하여 사랑이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풍성한 은총을 베풀어 주시어 기쁨과 평화를 누리도록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희망과 사랑의 여정을 시작합시다.
주님께서 당신을 따르고자 묻는 한 젊은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여라.”하시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여라.”
참 사랑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하느님께로 인도됩니다.
참 사랑은 이 땅에서 삶의 가치이자 목적이며 영원한 생명 안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완전한 목적이며 기쁨입니다.
사랑, 하느님을 향한 사랑, 이웃을 향한 사랑은 내 힘을 소진하는 수고가 아니라 나 자신을 사랑의 도가니 속에 머물게 하는 힘입니다.
용광로는 모든 불순물을 태우고 순수한 쇳물을 내어 줍니다. 한 가지로 우리 자신을 온통 하느님 속에 넣어야 합니다. 온전히 하느님을 원해야 합니다. 그 순간 우리는 순수한 하느님 사랑입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 하느님을 원합니다. 하느님 안에 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우리의 발목을 잡습니다. 우리를 유혹하여 무릎 꿇게 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기보다 자신을 사랑하라고 자신의 길을 가라고 속삭입니다. 마치 그곳에 행복이 있는 듯 거짓 자아를 간직하게 합니다.
여러분 올해는 이 유혹의 소리를 뒤로하고 하느님께 자신을 던집시다. 온전한 봉헌을 통하여 내 자리를 주님께 내어 드립시다. 하느님의 권세와 권능과 사랑이 나를 통로로 하여 세상에 드러나도록 합시다.
돌아가신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하신 강론 중에서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투명하게 비추는 거울이 되십시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십시오!”하신 말씀을 회상하면서, 온전히 하느님을 사랑 속에서 드러내신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정녕 나 자신을 되찾기 위해서 올 한 해는 나 자신을 위해서 살지 않고 오직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기 위해서 ‘참된 봉헌’의 해로 삼읍시다.
참된 봉헌을 하기 위하여, 매일 기도합시다.
참된 봉헌을 드리기 위하여, 성경을 가까이 하고 읽고 쓰기를 게을리 맙시다.
참된 봉헌을 지속하기 위해 매일 일어날 때 마다 주님께 자신을 드립시다.
(저는 주님 것이오니 주님 뜻대로 하루를 살게 하시며, 사랑하게 하소서)
참된 봉헌을 각자의 삶속에서 성실히 살아 냅시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 까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십시오.
(예: 어린이- 오늘 밥 먹고, 공부하고, 노는 모든 일이 주님께 기쁨이 되게 하소서.
어른 – 오늘 일하고, 행하는 모든 일이 주님께 기쁨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참된 봉헌은 세상에 빛이 되고, 우리 자신에게는 행복으로 되돌아 올
것입니다.
주님께서 “흔들어 넘치도록” 되돌려 주실 것입니다.
기쁨과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주님은 찬미와 영광과 흠숭을 받으소서.
아멘. 알렐루야!
주님 강생 2015년
본당 신부 주님의 종 송영호 안토니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