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15~16

우슬초·2009. 9. 15. 오전 10:49:25
제15장(빌라도에게 신문을 받으시다)
1아침이 되자 수석 사제들은 곧바로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 곧 온 최고 의회와 의논한 끝에, 예수님을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겼다. 2 빌라도가 예수님께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묻다, 그분께서 "네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3 그러자 수석 사제들이 여러 가지로 예수님을 고소하였다. 4 빌라도가 다시 예수님께, 당신은 아무대답도 하지 않소? 보시오  저들이 당신을갖가지로 고소하고 있지 않소?" 하고 물었으나, 5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빌리도는 이상하게 여겼다.
(사형 선고를 받으시다)
6 빌라도는 축제 때마다 사람들이 요구하는 죄수 하나를 풀어주곤 하였다. 7 마침 바라빠라고 하는 사람이 반란 때에 살인을 저지른 반란군들과 함게 감옥에 있었다. 8 그래서 군중은 올라가 자기들에게 해 오던 대로 해 달라고 요청하기 시작하였다. 9 빌라도가 그들에게 "유다인들의 임금을 풀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10 그는 수석 사제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자기에게 넘겼음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11 그러나 수석 사제들은 군중을 부추겨 그분이 아니라 바라빠를 풀어달라고 청하게 하였다. 12 빌라도가 다시 그들에게, "그러면 여러분이 유다인들의 임금이라고 부르는 이사람은 어떻게 하기를 바라는 것이오?" 14하고 거듭 소리 질렀다. 빌라도가 그들에게 "도대체 그가 무슨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 하자, 그들은 더욱 큰 소리로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15 그리하여 빌라도는 군중을 만족시키려고 바라빠를 풀어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넘겨 주었다.
(군사들이 예수님을 조롱하다)
16 군사들은 예수님을 뜰 안으로 끌고 갔다. 그곳은 총독 관저였다. 17 그들은 온 부대를 집합시킨 다음, 그분께 자주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머리에 씌우고서는 18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하며 인사하기 시작하였다. 19 또 갈대로 그분의 머리를 때리고 침을 뱉고서는, 무릎을 꿇고  엎드려 예수님께 절하였다. 20 그렇게 예수님을 조롱하고 나서 자주색 옷을 벗기고 그분의 겉옷을 입쳤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21 그들은 지나가는 어떤 사람에게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하였다. 그는 키레네 사람 시몬으로서 알렉산드로스와 루포스의 아버지였는데 , 시골에서 올라오는 길이었다. 22 그들은 예수님을 골고타라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 이는 번역하면 '해골 터'라는 뜻이다. 23 그들이 몰약을 탄 포도주를 예수님께 건넸지만 그분께서는 받지않으셨다. 24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다. 그러고 나서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졌는데 누가 무엇을 차지할 지 제비를 뽑아 결정하였다. 25 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때는 아침 아홉 시였다. 26 그분의 죄명 패에는 '유다인들의 임금' 이라고 씌여 있었다. 27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강도 둘을 심자가에 못 박았는데, 하나는 오른 쪽에 다른 하나는 왼쪽에 못 박았다. 29 지나가는 자들이 머리를 흔들며 그분을 이렇게 모독하였다. 30 "저런 ! 성전을 허물고 사흘 안에 다시 짓겠다너니 30 십자가에서 내려와 너 자신이나 구해 보아라. 31 수석 자제들도 이런 식으로 율법  학자들과 함께 조롱하며 서로 말하였다. "다른 이들은 구원하였으면서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 32 우리가 보고 믿게 , 이스라엘의 임금메시아는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그분께 비아냥거렸다.
(숨을 거두시다)
33 낮 열두 시가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 되었다. 34 오후 세 시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로이 엘로이 레마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는 번역하면,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라는 뜻이다. 35 곁에 서있던 자들 가운데 몇 이 이 말씀을 듣고, "저것 봐! 엘리야를 부르네." 하고 말하였다. 36 그러자 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신 다음, 갈대에 꽃아 예수님께 마시라고 갖다 대며, 37"자,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봅시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38 그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39 그리고 예수님을 마주 보고 서 있던 백인대장이 그분께서 그렇게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보고,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하고 말하였다. 40 여자들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있었다. 41 그들은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계실 때에 그분을 따르며 시중들던 여자들이었다. 그 밖에도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다른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묻히시다)
42 이미 저녁때가 되어 있었다. 그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 었으므로, 43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이 빌라도에게 당당히 들어가, 예수님의 시신을 내 달라도 청하였다. 그는 명망 있는 의회 의원으로 서 하느님의 나라를열심히 기다리던 사람이었다. 44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벌써 들아가셨을까 의아하게 생각하여, 백인대장을 불러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지 오래되었느냐고 물었다. 45 빌라도는 백인 대장에게 알아보고 나서 요셉에게 시신을 내주었다. 46 요셉은 아마포를 사 가지고 와서, 그분의 시신을 내려 아마포로 싼 다음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에 모시고, 무덤 입구에 돌을 굴려 막아 놓았다. 47 마리아 막달레나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는 그분을 어디에 모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제16장 (부활하시다)
1 안식일이 지나자, 마리아 막달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는 무덤에 가서 예수님께 발라 드리려고 향료를 샀다. 2 그리고 주간 첫날 매우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에 무덤으로 갔다. 3 그들은 "누가 그 돌을 무덤 입구에서 굴려 내 줄까요?" 하고 서로 말하였다. 4 그러고는눈을 들어 바라보니 그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다. 그것은 매 우 큰 돌이었다. 5 그들이 무덤에 들어가 보니. 웬 젊은이가 하얗고 긴 겉옷을 입고 오른 쪽에 앉아 있었다. 그들은 깜짝 놀랐다. 6 젊은이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놀라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자렛 사람예수님을 찾고 있지만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그래서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보아라. 여기가 그분을 모셨던 곳이다. 7 그러니 가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렇게 일러라 예수님께서는 전에 여러분에게 말씀하신 대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 8 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달아났다. 덜덜 떨면서 겁에 질렸던 것이다. 그들은 두려워서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시다)
9 예수님께서는 주간 첫날 새벽에 부활하신 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다. 그는 예수님께서 일곱 마귀를 쫓아 주신 여자였다. 10 그 여자는 예수님과 함께 지냈던이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에게 이소식을 전하였다. 11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살아 계시며 그 여자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
(두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12 그 뒤 그들 가운데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가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다른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13 그래서 그들이 돌아가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제자들은 그들의 말도 믿지 않았다.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
14 마침내, 열한 제자가 식탁에 앉아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리고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다. 되살아난 당신을 본 이들의 말을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16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빋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17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18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승천하시다)
19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20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를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마르코 복음서의 짧은 끝맺음)
 그 여자들은 자기들에게 분부하신 모든 것을 베드로와 그 동료들에게 간추려서 이야기해 주었다. 그 뒤에 예수님꺼서도 친히 그들을 통하여 동쪽에서 서쪽에 이르기까지, 영원한 구원을 선포하는 거룩한 불멸의 말씀이 두루 퍼져나가게 하셨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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