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19~20

우슬초·2009. 4. 19. 오후 2:27:11
제19장(질그릇을 깨며 예언하다)
1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가서 옹기장이의 단지를 하나사라, 그러고 나의 백성의 원로들과 원로 사제 몇을 데리고2 '토기문, 곁에 있는 벤힌놈 골짜기'에 나가, 거기에서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말을 선포하여라. 3너는 이렇게 말하여라 '유다 임금 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이곳에 재앙을 내리리니. 그 소식을 듣는 자마다 귀가 멍멍해질 것이다. 4그들이 나를 저버리고 자신들이나 저희 조상들이나 유다 임금들도 모르는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면서 이곳을 더럽히고 이곳을 무죄한이들의 피로 가득 채웠기 때문이다 5그들은 바알의 산당들을 세우고 저희 자식들을 불에 살라 바알에게 번제물로 바쳤는데 이는 내가 명령한 적도 말한 적도 없으며, 내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는 일이다. 6그러므로 이제 그날이 오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는 이곳이 더 이상 토펫이나 벤 힌놈 골짜기가 아니라 살육의 골짜기라 불릴 것이다. 7나는 이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겠다. 그들을 원수들 앞에서 칼에 맞아 쓰러지게 하고,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손에 죽게 하겠다. 또한 그들의 시체는 하늘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에게 먹이로 내어 주겠다. 8나는 이도성을 폐허와 놀림감으로 만들겠다. 그리하여 여기를 지나는 사람마다 그모든 상처를 보고 몹시 놀라고 비웃을 것이다. 9나는 그들이 제 아들딸들의 살을 먹게 하겠다. 그들은 원수들이 자신들을 포위한 채 목숨을 노리며 조여 오는 극심한 재난 가운데 에서 저마다 제 이웃의 살을 먹을 것이다. 10그때 너는함께 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단지를 깨뜨려라. 11그러고 나서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옹기장이가 다시는 주워 맞출 수 없게 질그릇을 깨버리듯이, 내가 이백성과 이도성을 그렇게 부수겠다. 장사 지낼 곳이 없어 사람들은 결국 토펫에서 장사를 지내야 할 것이다. 12이곳과 여기 사는 주민들을 이렇게 만들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이 도성을 토펫처럼만들어 놓겠다. 13예루살렘의 집들과 유다 임금들의 궁궐도 토펫 터처럼 더럽혀질 것이다 집집마다 지붕 위에서 사람들이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향을 피우고 다른 신들에게 술을 따라 올린 탓이다. 14그 뒤 예레미야는 주님께서 그곳에서 예언하라고 파견하신 토펫에서 돌아와 주님의 집 앞뜰에 서서 온 백성에게 말하엿다. 15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이제 내가 이도성과 부근의 성읍마다 그위에 이미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겠다 그들이 내 말을 듣기를 마다하고 목을 뻣뻣하게 한 까닭이다."
제20장( 예레미야와 파스후르)
1주님의 집 총감독인 임메르의 아들 파스후르 사제가 이런 일을 예언하는 예레미야의 말을 듣고서, 2예레미야 예언자를 때리고 그를 주님의 집 '벤야민 윗대문' 안에 있는 기둥에 묶어 놓았다. 3다음 날 파스후르가 예레미야를 기둥에서 풀어놓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파스후르가 아니라 마고르 미싸빕이라 부르실 것이오, 4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보라,내가 너를 너 자신과 네 모든 친구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겠다. 또한 네 친구들은 네가 지켜보는 가운데 원수들의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내가 온유다를 바빌론 임금의 손에 넘겨주리니 그가 그 주민들을 바빌론에 유배시키고 그들을 칼로 죽일 것이다. 5또한 내가 이도성의 온갖 재물과 생산품과 귀중품을, 그리고 유다 임금들의 온갖 보물을 원수들 손에 넘기겠다 그러면 원수들은 그것들을 약탈하고 가로채 바빌론으로 가져갈 것이다. 6파스후르야, 너와 네 집에 사는 모든 사람도 바빌론에 유배될 것이다. 너와 너의 거짓 예언을 들은 친구들도 모두 거기에서 죽어 그곳에 묻힐 것이다. "
(예레미야의 다섯 번째 고백)
7주님, 당신께서 저를 꾀시어 저는 그 꾐에 넘어갔습니다. 당신께서 저를 압도하시고 저보다 우세하시니 제가 날마다 놀림감이 되어 모든 이에게 조롱만 받습니다. 8 말할 때마다 저는 소리를 지르며 "폭력과억압뿐이다!" 하고 외칩니다 주님의 말씀이 저에게 날마다 치욕과 비웃음거리만 되었습니다. 9'그분을 기억하지 않고 더 이상 그분의 이름으로 말하지 않으리라. 작정하여도 뼛속에 가두어 둔 주님 말씀이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오르니 제가 그것을 간직하기에 지쳐 더 이상 견뎌 내지 못하겠습니다.
10군중이 수군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기 마고르 미싸빕이 지나간다! 그를 고발하여라. 우리도 그를 고발하겠다." 가까운 친구들마저 모두 제가 쓰러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가 속아 넘어가고 우리가 그보다 우세하여 그에게 복수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11그러나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시니 저를 박해하는 자들이 비틀거리고 우세하지 못하리이다. 그들은 성공하지 못하여 크게 부끄러운 일을 당하고 그들의 수치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으리이다. 12의로운 이를 시험하시고 마음과 속을 꿰뚫어 보시는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소서, 13주님께 노래 불러라!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분께서 가난한 이들의 목숨을 악인들의 손에서 건지셨다.
(어찌하여 내게 생명의 선물을 주셨는가)
14저주를 받아라. 내가 태어난 날! 복을 받지 마라.어머니가 나를 낳은날!
15저주를 받아라. "당신에게 사내아이가 태어났소!" 하며 아버지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여 그를 몹시 기쁘게 한 사람!
16바로 그사람을 주님께서 사정없이 뒤엎으신 성읍처럼 되게 하여라. 아침에는 울부짖음을, 한낮에는 전쟁의 함성을 듣게 하여라.
17그가 모태에든 나를 죽여 어머니가 내 무덤이 되고 내가 언제까지나 모태에 있지 못하게 한 탓이다
18어찌하여 내가 모태에서 나와 고난과 슬픔을 겪으며 내 일생을 수치 속에서 마감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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