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9
우슬초·2009. 4. 9. 오전 11:31:44
제9장(진실이 사라지다)
1아, 광야에 내가 머물 나그네의 거처가 있다면 내 백성을 저버리고 떠나갈 수 있으련만! 참으로 그들은 모두 간음하는자들이요 배신하는 무리다.
2그들은 자신들의 혀를 활처럼 굽히고그땅에서 진실이 아니라 거짓이 판을 치게 한다. 그들은 악에서 악으로 옮겨다니며 나를 알아모시지 않는다. 주님의 말씀이다.
3누구나 제 이웃을 조심하고 어떤 형제도 신뢰하지 마라. 형제들이 모두 사기꾼이요 이웃들이 모두 중상꾼이 되어 돌아다닌다
4모두 제 이웃을 속이고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거짓을 말하도록 제 혀를 길들이고 죄에 무디어져 잘못을 뉘우치지도 못한다.
5약탈에 약탈을 거짓에 거짓을 더하며 그들은 나를 알아 모시기를 마다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주님께서 개입하러 오시다)
6그러므로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제 그들을 제련하고 그들을 시험하리라 내 딸 내 백성을 위하여 내가 달리 무엇을 더 할 수 있겠느냐?
7그들의 혀는죽음의 화살 입으로 거짓을 말한다 서로 제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지만 속으로는 올가미를 씌우려 한다.
8이런 짓들을 보고서도 내가 그들을 벌하지 않을수 있겠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이따위 민족에게 내가 되갚아야 하지 않겠느냐?
(재앙의 원인을 이해하는 현자)
9내가 산을 두고 울음과 곡을 터뜨리고 광야의 목초지를두고 애가를 부르리라 그것들이 초토가 되어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고 가축의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하늘이 새부터 짐승에 이르기까지 모두 도망쳐 가 버렸기 때문이다.
10내가 예루살렘을 폐허 더미로 승냥이 소굴로 만들고 유다 성읍들을 주민들이 없는 폐허로 만들리라.
11누가 이를 이해할 만큼 지혜로울까? 누구에게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시어 이를 선포하게 할 수 있을 까? 어찌하여 이땅이 망하게 되고 광야처럼초토가 되어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게 되었는가?
12주님께서 대답하신다."그들이 내가 자기들에게 세워 준 가르침을 저버리고 내 말을 듣지 않았으며 ,그것에 따라 걷지 않았기 때문이다.
13 오히려 그들은 자기네 조상들이 가르쳐 준 대로 고집스럽게 바알들을 따라 갔다.
14그러므로 만군의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이백성에게 쓴 흰쑥을 먹이고 독이든 물을 마시게 하겠다.
15내가 그들도 그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여러 민족들 가운데에 그들을 흩어지게 하겠다. 또한 내가 그들을 전멸시킬 때까지 그들을 뒤쫓아 칼을 보내겠다.
(여자 곡꾼들을 부르다)
16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잘 생각하여 여자 곡꾼들을 불러오너라 사람을 보내어 곡을 잘하는 여자들을 데려오너라."
17그들이 우리를 두고 서둘러 곡을 올리도록 해 다오 그리하여 우리눈에 눈물이 흘러내리고 눈꺼풀이 눈물에 젖게 해 다오
18과연 곡소리가 시온에서 들린다. "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황폐해지고 이처럼 큰 수치를 당하게 되었는가? 우리가 그 땅을 저버렸기 때문이지 그들이 우리 거처를 짓밟았기 때문이지"
19아낙네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너희 귀로 그분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받아들여라 너희 딸들에게 곡을 가르치고 그들도 저마다 이웃에게 애가를 가르치게 하여라.
20죽음이 우리 창문을 넘어 들어오고 있다 죽음은 우리 궁궐에까지 들어오고 거리에서 어린아이들을, 광장에서 젊은이들을 쓰러뜨린다.
21너는 말하여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사람의 시체가 들판의 거름처럼 수확하는 사람 뒤에 남은 곡식 단처럼 쓰러져 있는데 아무도 거두려 하지 않으리라.
(주님을 아는 것이 참지혜다)
22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지혜로운 이는 제 지혜를 자랑하지 말고 힘센 이는 제 힘을 자랑하지 말며 부유한 이는 제 부를 자랑하지 마라.
23자랑하려는 이는 이런 일을, 곧 나를 이해하고 알아 모시는 일을 자랑하여라 나는 과연자애를 실천하고 공정과 정의를 세상에 실천하는주님으로 이런일들을 기꺼워한다.
(몸의 할례도 징벌을 면하게 하지 못한다)
24 이제 그날이 오고 있다. 주님의말씀이다 그날에 내가 몸의 할례만 받은 자들을 모두 징벌하겠다.
25그들은 곧 이집트와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들과 모압과 관자놀이의 머리를 민, 광야에 사는 자들모두이다. 이모든 민족들은 할례를 받지 않았고 이스라엘 온집안도 마음으로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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