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6~8
우슬초·2009. 1. 21. 오후 5:39:13
제6장(지혜를 찾아라)
1임금들아, 들어라, 그리고 깨달아라, 세상 끝까지 통치하는 자들아, 배워라.
2많은 백성을다스리고 수많은 민족을 자랑하는 자들아, 귀를 기울여라
3너희의 권력은 주님께서 주셨고 통치권은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주셨다.
그분께서 너희가 하는 일들을 점검하시고 너희의 계획들을 검열하신다.
3너희가 그분 나라의 신하들이면서도 올바르게 다스리지 않고
법을 지키지 않으며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5그분께서는 지체 없이 무서운 모습으로 너희에게 들이닥치실 것이다.
정녕 높은 자리에 있는 자들은 엄격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6미천한 이들은 자비로 용서를받지만 권력자들은 엄하게 재판을 받을 것이다.
7만물의 주님께서는 누구 앞에서도 움츠러들지 않으시고 누가 위대하다고 하여 어려워하지도 않으신다. 작거나 크거나 다 그분께서 만드셨고 모두 똑같이 생각해 주신다.
8그러나 세력가들은 엄정하게 심리하신다.
9그러니 주군들아,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을 듣고
지혜를 배워 탈선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10거룩한 것을 익힌 이들은 변호를 받을 것이다.
11그러므로 너희가 나의 말을 갈망하고 갈구하면 가르침을 얻을 것이다.
(지혜는 찾기 쉽다)
12지혜는 바래지 않고 늘 빛이 나서 그를 사랑하는 이들은 쉽게 알아보고
그를 차는 이들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13지혜는 자기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미리 다가가 자기를 알아보게 해 준다.
14지혜를 찾으러 일찍 일어나는 이는 수고할 필요도 없이 자기 집 문간에 앉아 있는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15지혜를 깊이 생각하는 것 자체가 완전한 예지다.
지혜를 얻으려고 깨어 있는 이는 곧바로 근심이 없어진다.
16지혜는 자기이ㅔ게 맞갖은 이들을 스스로 찾아 돌아다니고 그들이 다니는 길에서 상냥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그들의 모든 생각 속에서 그들을 만나 준다.
17지혜의 시작은 가르침을 받으려는 진실한 소망이다.
18가르침을 받으려고 염원함은 지혜를 사랑하는 것이고 지혜를 사랑함은 그 법을 지키는 것이며 법을 따름은 불멸을 보장받는 것이고
19불멸은 하느님 가까이 있게 해 주는 것이다.
20그리하여 지혜를 향한 소망은 사람을 왕위로 이끌어 준다
21그러니 민족들을 다스리는 군주들아 너희가 왕좌와 왕홀을 즐기거든 지혜를 존중하여라 그러면 영원히 다스리게 될것이다.
(솔로몬이 알려 주는 지혜)
22이제 나는 지헤가 무엇이며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려 주겠다 너희에게 어떠한 신비도 감추는 일 없이 지혜가 생겨난 시초부터 자취를 더듬으며 그에 대하여 아는 바를 분명하게 드러내는데 진리에서 벗어나지도 않고
23사람을 좀먹는 시기를 결코 길벗으로 삼지도 않겠다. 시기는 지혜와 자리를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24현자가 많음은 세상의 구원이며 현명한 임금은 백성의 안녕이다.
25그러니 내 말을 듣고 가르침을 받아라 너희에게 득이 될 것이다.
제7장 (솔로몬도 한낱 인간이었다)
1나도 다른 모든 이와 마찬가지로 죽어야 할 인간으로서 흙으로 빚어진 첫 사람의 후손이다. 어머니 배 속에서 몸이 꼴을 갖추었고
2한 남자의 씨와 잠자리의 쾌락을 통하여 열 달 동안 피로 뭉쳐졌다.
3나도 태어나서는 같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같은 땅에 떨어졌으며
첫 소리도 다른 모든 이와 마찬가지로 우는 것이었고
4포대기에 싸여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났나.
5임금도 모두 인생을 똑같이 시작한다.
6삶의 시작도 끝도 모든 이에게 한가지다.
(솔로몬은 지혜를 존중하였다.)
7그래서 내가 기도하자 나에게 예지가 주어지고
간청을 올리자 지혜의 영이 나에게 왔다.
8나는 지혜를 왕홀과 왕좌보다 더 좋아하고
지혜에 비기면 많은 재산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였으며
9값을 헤아릴 수 없는보석도 지혜와 견주지 않았다. 온세상의 금도 지혜와 마주하면 한 줌의 모래이고 은도 지혜앞에서는 진흙처럼여겨지기 때문이다.
10나는 지혜를 건강이나 미모보다 더 사랑하고 빛보다 지혜를 갖기를 선호하였다.
지혜에서 끊임없이 광채가 나오기 때문이다.
11지혜와 함께 좋은 것이 다 나에게 왔다.
지혜의 손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재산이 들려 있었다.
12지혜가 이끌고 왔으므로 나는 그 모든 것을 즐겼다.
그러나 그것들이 지혜의 소산임을 몰랐다.
13나는 욕심없이 배웠으니 아낌없이 나누어 주고
지혜가 지닌 많은 재산을 감추지 않는다.
14지혜는 사람들에게 한량없는 보물,
지혜를 얻은 이들은 그 가르침이 주는 선물들의 추천으로 하느님의 벗이 된다.
(모든 지식의 원천이신 하느님과 지혜)
15하느님께서 내가 당신의 뜻에 따라 말하고 내가 받은 것들에 맞갖은 생각을 하게 해 주시기를 빈다. 그분께서 바로 지혜의 인도자이시고 현인들의 지도자이시며
16우리 자신과 우리의 말이, 모든 예지와 일솜씨가 그분 손안에 있기 때문이다.
17바로 그분께서 만물에 관한 어김없는 지식을 주셔서 세계의 구조와 기본 요서들의 활동을 알게 해 주셨다.
18또 시산의 시작과 끝과 중간 동지 하지의 변경과 계절의 변화
19해가 바뀌는 것과 별자리
20짐승들의 본능과 야수들의 성질 영들의 힘과 사람들의 생각
갖가지 식물과 그 뿌리의 호험을 알게 해 주셨다.
21그리하여 나는 감추어진 것도 드러난 것도 알게 되었으니
22모든 것을 만든 장인인 지혜가 나를 가르친 덕분이다.
(지혜의 본성)
지혜안에 있는 정신은 명석하고 거룩하며 유일하고 다양하고 섬세하며 민첩하고 명료하고 청절하며 분명하고 손상될 수 없으며 선을 사랑하고 예리하며
23자유롭고 자비롭고 인자하며 항구하고 확고하고 평온하며 전능하고 모든 것을 살핀다, 또 명석하고 깨끗하며 아주 섬세한 정신들을 모두 통찰한다.
24지혜는 어떠한 움직임보다 재빠르고 그 순수함으로 모든 것을 통달하고 통찰한다.
25지혜는 하느님 권능의 숨결이고 전능하신 분의 영광의 순전한 발산이어서 어떠한 오점도 그 안으로 기어들지 못한다.
26지혜는 영원한 빛의 광채이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활동의 티 없는 거울이며 하느님 선하심의 모상이다.
27지혜는 혼자이면서도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자신 안에 머무르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며 대대로 거룩한 영혼들 안으로 들어가 그들을 하느님의 벗과 예어자로 만든다.
28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지혜와 함께 사는 사람만 사랑하신다.
29지혜는 해보다 아름답고 어떠한 별자리보다 빼어나며
빛과 견주어 보아도 그보다 더 밝음을 알 수 있다.
30밤은 빛을 밀어내지만 악은 지혜를 이겨 내지 못한다.
제8장
1지혜는 세상 끝에서 끝까지 힘차게 퍼져 가며 만물을 훌륭히 통솔한다.
(지혜는 덕을 가르치는 스승)
2나는지혜를 사랑하여 젊을 때부터 찾았으며 그를 아내로 맞아들이려고 애를 썼다.
나는 그 아름다움 때문에 사랑에 빠졌다.
3지혜는 하느님과 같이 살아 자기의 고귀한 태생을 빛냈으며
만물의 주님께서는 그를 사랑하셨다.
4지혜는 하느님의 지식을 전해 받아. 하느님께서 하실 일을 선택하는 이가 되었다.
5살아가면서 많은 재산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면
모든 것을 이루는 지혜보다 더 큰 재산이 어디 있겠는가?
6예지가 능력이 있다면
만물을 지어 낸 장인인 지혜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진 것이 어디있겠는가
7누가 의로움을 사랑하는가? 지혜의 노고에 덕이 따른다. 정녕 지혜는 절제와 예지를, 정의와 용기를 가르쳐 준다. 사람이 사는 데에 지혜보다 유익한 것은 없다.
8누가 폭넓은 경험을 원하는가? 지혜는 과거를 알고 미래를 예측하며 명언을 지어 내고 수수께끼를 풀 줄 알며 표징과 기적을 , 시간과 시대의 변천을 미리 안다.
(삶의 반려자인 지혜)
9그래서 나는 지혜를 맞아들여 함께 살기로 작정하였다. 지혜가 나에게 좋은 조언자가 되고 근심스럽고 슬플 때에는 격려가 됨을 알았기 때문이다.
10나는 지혜 덕분에 백성 가운데에서 영광을 받고
젊으면서도 원로들에게 존경을 받으며
11재판할 때에는 예리하다고 인정받고 권력자들은 나를 보고 경탄할 것이다.
12내가 침묵하면 그들은 기다리고 말을 하면 주의를 기울이며 내가 길게 이야기하면 감탄하여 손을 입에 갖다 댈 것이다.
13나는 지혜 덕분에 불사에 이르고 내 뒤에 오는 이들에게 영원한 기억을 남길 것이다.
14나는 백성들을 통솔하고 민족들은 나에게 복종하며
15무서운 군주들도 내 소문을 들으면 두려워할 것이다. 백성에게는 선한 모습을 보이고 전쟁에서는 용맹할 것이다.
16또 집에 들어가면 지혜와 함께 편히 쉬리니 그와 함께 지내는 데에 마음 쓰라릴 일이 없고 그와 같이 사는데에 괴로울 일이 없으며 기쁨과 즐거움 있기 때문이다.
(지혜는 하느님의 선물)
17나는 이러한 사실을 혼자 생각하고 마음속으로 숙고한 끝에 지혜와 맺는 가족 관계에 불사가 있고
18그와 맺는 우정에 온전한 환희가. 그가 손수 하는 일에 한량없이 많은 재산이, 그와 함께 쌓는 정분에 예지가. 그와 나누는 대화에 명성이 있음을 알고 어떻게 하면 지혜를 집으로 맞아들일 수 있을까 하고 돌아다녔다.
19나는 재능을 타고 났으며 훌륭한 영혼을 받은 아이였다.
20더 정확히 말하면 나는 훌륭한 영혼으로서 티 없는 육체 안으로 들어갔다.
21그러나 지혜는 하느님께서 주지 않으시면 달리 얻을 수 없음을 깨달았다. 지혜가 누구의 선물인지 아는 것부터가 예지의 덕분이다. 그래서 나는 주님께 호소하고 간청하며 마음을 다하여 아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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