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3~7
우슬초·2009. 1. 18. 오후 2:28:27
제3장 -애인을 찾아-
(여자)1나는 잠자리에서 밤새도록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아다녔네
그이를 찾으려 하였건만 찾아내지 못하였다네.
2 '나 일어나 성읍을 돌아다니리라. 거리와 광장마다 돌아다니며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으리라. 그이를 찾으려 하였건만 찾아내지 못하였다네,
3성읍을 돌아다니는 야경꾼들이 나를 보았네, "내가 사랑하는 이를 보셨나요?"
4그들을 지나치자 마자 나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았네, 나그이를 붙잡고 놓지 않았네,
내 어머니의 집으로, 나를 잉태하신 분의 방으로 인도할 때까지
(남자)5 예루살렘아가씨들이여, 노루나 들사슴을 걸고 그대들에게 애원하니
우리 사랑을 방해하지도 깨우지도 말아 주오, 그사랑이 원할 때까지.
-혼례 행렬-
(친구들)6 연기 기둥처럼 광야에서 올라오는 저 여인은 누구 인가? 몰약과 유향,
이국의 온갖 향료로 향기를 풍기며 오는 저 여인은 누구인가?
7보라, 솔로몬의 가마를!
이스라엘 용사들 가운데에서 뽑힌 예순 명의 용사들이 호위하네
8모두가 칼로 무장한 역전의 전사들 밤의 공포에 대비하여
저마다 허리에 칼을 차고 있네.
9솔로몬 임금은 자신을 위하여 레바논 나무로 연을 만들었네.
10기둥은 은으로, 등받이는 금으로 만들고 의자는 자홍포로 덮었으며
그 안은 예루살렘 아가씨들이 사랑스럽게 꾸몄네,
11나오서 보아라, 시온 아가씨들아, 혼인날, 마음이 기쁜 날에
그 어머니가 면류관을 씌워 준 솔로몬 임금을!
제4장 -신부에 대한 찬가-
(남자)1정녕 그대는 아름답구려, 나의 애인이여, 정녕 그대는 아름답구려. 너울 뒤로 얼보이는 그대의 두눈은 비둘기라오
그대의 머리채는 길앗 비탈을 내리닫는 염소 떼 같다오,
2그대의 이는 털을 깎으려고 세척장에서 올라오는 양 떼 같다오, 모두 쌍둥이를 낳아
3새끼를 잃은 것이 하나도 없구려, 진홍색 줄과 같은 그대의 입술,
그대의 입은 어여쁘기만 하오 너울 뒤로 얼보이는
4그대의 볼은 석류 조각 같다오, 다윗 탑 같은 그대의 목은 층층이 잘도 지어졌구려,
거기에는 천개 의 방패들이 달려 있는데
5모두가 용사들의 원방패들이구려, 그대의 두 젖가슴은 나리꽃 사이에서 풀을 뜯는 한쌍의 젊은 사슴, 쌍둥이 노루같다오,
6날이 서늘해지고 그림자들이 달아나기 전에 나는 몰약 산으로, 유향 산으로 가리다.
7나의 애인이여, 그대의 모든 것이 아름다울 뿐 그대에게 흠이라고는 하나도 없구려,
-레바논을 떠나-
(남자)8 나와 함께 레바논에서,나의 신부여, 나와 함께 레바논에서 떠납시다. 아마나 산꼭대기에서, 스니르 산과 헤르몬 산 꼭대기에서, 사자 굴에서,표범 산에서 내려갑시다.
-신부에 대한 찬가-
(남자)9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그대는 내 마음을 사로잡았소, 한번의 눈짓으로,
그대 목걸이 한 줄로 내 마음을 사로잡았소
10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그대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대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얼마나 더 달콤하고 그대의 향수 내음은 그 모든 향료보다 얼마나 더 향기로운지!
11나의 신부여, 그대의 입술은 생청을 흘리고 그대의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다오.
그대 옷의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같구려,
-그대는 나의 정원-
(남자)
12그대는 닫혀진 정원,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그대는 닫혀진 정원, 봉해진 우물.
13그대의 새싹들은 석류나무 정원이라오, 맛깔스런 과일로 가득 하고 거기에는 헤나와 나르드
14나르드와 사프란 향초와 육계 향 온갖 향나무와 함께 몰약과 침향 온갖 최상의 향료도 있다오,
15그대는 정원의 샘 생수가 솟는 우물 레바논에서 흘러내리는 시내라오,
(여자)16일어라, 북새바람아! 오너라, 마파람아! 불어라, 내 정원에, 온갖 향료들이 흘러내리게!나의 여인이 자기 정원으로 와서 이 맛깔스런 과일들을 따먹을 수 있도록!
제5장 (남자)
1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나의 정원으로 내가 왔소, 내 몰약과 발삼으로 거두고
꿀이 든 내 꿀송이를 먹고 젖과 함께 내 포도주를 마신다오
(친구들) 먹어라, 벗들아, 마셔라, 사랑에 취하여라,
-가버린 연인을 찾아-
(여자)2 나는 잠들었지만 내 마음은 깨어 있었지요, 들어 보셔요, 내 여인이 문을 두드려요 "내게 문을 열어주오, 나의누이 나의애인, 나의비둘기, 나의 티없는이여!
내 머리는 이슬로, 내 머리채는 밤이슬로 흠뻑 젖었다오."
3"옷을 이미 벗었는데 어찌 다시 입으오리까?
발을 이미 씻었는데 어찌 다시 더럽히오리까?
4나의 여인이 문틈으로 손을 내밀자 내 가슴이 그이 때문에 두근거렸네,
5나의 연인에게 문을 열어주려고 일어났는데 내 손에서는 몰약이 뚝뚝 듣고
손가락에서 녹아 흐르는 몰약이 문빗장 손잡이 위로 번졌네,
6나의 여인에게 문을 열어 주었네, 그러나 나의 연인은 몸을 도려 가버렸다네, 그이가 떠나 버려 나는 넋이 나갔네, 그이를 찾으려 하였건만 찾아내지 못하고 그이를 불렀건만 대답이 없었네
7성읍을 돌아다니는 야경꾼들이 나를 보자 나를 때리고 상처 내었으며 성벽의 파수꾼들은 내 겉옷을 빼앗았네
8예루살렘 아가씨들이여 그대들에게 애원하니 나의 연인을 만나거든 내가 사랑때문에 앓고 있다고 제 발 그이에게 말해 주어요,
-그대 연인이 나은 게 무엇인가-
(친구들)9그대 여인이 다른 연인보다 나은 게 무엇인가? 여인중에 가장 아름다운 이여
그대 연인이 다른 연인보다 나은 게 무엇인가?그대가 우리에게 그토록 애원하게
-나의 연인-
(여자)10나의 연인은 눈부시게 하얗고 붉으며 만인 중에 뛰어난 사람이랍니다.
11그이의 머리는 금 중에서도 순금, 그이의 머리채는 종려나무 가지
12검기가 까마귀 같답니다. 그이의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아 우유로 목욕하고 알맞게 자리 잡고 있답니다.
13그이의 뺨은 발삼 꽃밭 같아 향기로운 풀들이 탑을 이루고 그이의 입술은 몰약이 흘러 떨어지는 나리 꽃이랍니다.
14그이의 팔은 보석 박힌 금방망이, 그이의 몸통은 청옥으로 덮인 상아 조각이랍니다.
15그이의 다리는 순금 받침대 위에 세워진 하얀 대리석 기둥 그이의 모습은 레바논같고 향백나무 처럼 빼어나답니다.
16그이의 입은 달콤하고 그이의 모든 것이 멋지답니다. 나의 연인은 이렇답니다. 내 벗은 이렇답니다. 예루살렘 아가씨들이여!
제6장 -그대 연인은 어디로-
(친구들)1그대 연인은 어디로 갔는가? 여인 중에 가장 아름다운 이여.
그대 연인은 어디로 갔는가? 우리가 그대와 함께 그를 찾으리다.
-나는 정원,그이는 목자-
(여자) 2 나의 연인은 자기 정원으로, 발삼 꽃밭으로 내려갔어요
저원에서 양을 치며 나리꽃 사이에서 양을 친답니다.
-그대의 빼어난 아름다움-
(남자)4 나의 애인이여, 그대는 티르차처럼 아름답고 예루살렘처럼 어여뻐 기를 든 군대처럼 두려움까지 자아낸다오,
5내게서 당신의 눈을 돌려주오 나를 어지럽게 만드는 구려 그대의 머리채는
길앗을 내리닫는 염소 떼 같다오,
6그대의 이는 세척장에서 올라오는 어미양 떼 같다오 모두 쌍둥이를 낳아 새끼를 잃은 것이 하나도 없구려
7너울 뒤로 얼보이는 그대의 볼은 석류 조각 같다오
-견줄 데 없는 애인-
(남자) 8왕비가 예순 명 후궁이 여든 명
궁녀는 수없이 많지만 나의 비둘기, 나의 티 없는 여인은 오직 하나
9그 어머니의 오직 하나뿐인 딸 그생모가 아끼는 딸
그를 보고 아가씨들은 복되다 하고 왕비들과 후궁들은 칭송한다네
(친구들)10새벽빛처럼 솟아오르고 달처럼 아름다우며 해처럼 빛나고
기를 든 군대처럼 두려움을 자아내는 저 여인은 누구인가?
-암미나딥과 만나다-
11나는 대추야자나무 새싹을 보려고 포도 나무가 꽃을 피웠는지,
석류나무가 봉오리를 맺었는지 보려고 호두 나무 정원으로 내려갔네
12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암미나딥의 병거에 올라타게 되었네,
제7장 (친구들)
1돌아와요, 돌아와요, 술람밋이 두 줄 윤무를 추기라도 하는 듯 바라보느냐?
-아름다운 애인-
(남자)2오, 귀족 집 따님이여 샌들 속의 그대의 발은 어여쁘기도 하구려,
그대의 둥근 허벅지는 목걸이처럼 예술가의 작품이라오
3그대의 배꼽은 동그란 잔 향긋한 술이 떨어지지 않으리라. 그대의 배는 나리꽃으로 둘린 밀 더미,
4그대의 두 젖가슴은 한쌍의 젊은 사습, 쌍둥이 노루 같다오,
5그대의 목은 상아탑, 그대의 두 눈은 헤스본의 밧 라삠 성문 가에 있는 못, 그대의 코는 다마스쿠스 쪽을 살피는 레바논 탑과 같구려,
6그대의 머리는 카르멜 산 같고 그대의 드리워진 머리채는 자홍 실같아 임금이 그 머리단에 사로 잡히고 말았다오
7정녕 아름답고 사랑스럽구려, 오,사랑, 환희의 여인이여!
8그대의 키는 야자나무 같고 그대의 젖가슴은 야자 송이 같구려,
9그래서 나는 말하였다오 "나 야자나무에 올라 그 꽃송이를 붙잡으리라 그대의 젖가슴은 포도 송이 그대 코의 숨결은 사고,
10그대의 입은 좋은 포도주 같아라."
(여자) 11그래요,나는 나의 여인에게 곧바로 흘러가는 , 잠자는 이들의입술로 흘러드는 포도주랍니다. 나는 내 연인의 것 그이는 나를 원한답니다.
-들에서 사랑을 -
(여자) 12오셔요, 나의 연인이여 우리 함께 들로 나가요, 시골에서 밤을 지내요
13아침 일찍 포도밭으로 나가 포도나무 꽃이 피었는지 꽃;망울이 열렸는지
석류나무 꽃이 망울졌는지 우리 보아요 거기에서 나의 사랑을 당신에게 바치겠어요,
14합환채는 향기를 내뿜고 우리 문간에는 온갖 맛깔스런 과일들이 있는데 햇것도 있고 묵은 것도 있어요 나의 연인이여 이 모두 내가 당신을 위하여 간직해 온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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