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헬8~11

우슬초·2009. 1. 14. 오후 2:44:45
(군주와 현인)
1누가 지혜로운 이와 같은가?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알수 있는가?
인간의 지혜는 그 얼굴을 빛나게 하고 굳은 얼굴을 변화시킨다.
2임금의 명령을 준수하여라. 그것은 하느님의 서약 때문이다
3그의 면전에서 경솔하게 물러나지 말고 나쁜 일에 들어서지 마라.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할수 있다.
4임금의 말은 권능을 지닌 것 "무엇을 하십니까?" 하고 누가 그에게 말할 수 있겠느냐?
5명령을 지키는 이는 나쁜 일을 겪지 않고 지혜로운 이의 마음은 때와심판을 안다.
6모든 일에는 때와 심판이 있다 하여도 인간의 불행이 그를 무겁게 짓누른다.
7사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는 이가 없다.
또 어떻게 일어날지 누가 그에게 알려 주리오?
8바람을 제어할 수 있는 권능을 지닌 인간도 죽는 날에 대한 재량권을 지닌 이도 없다.
전쟁이 일어나면 벗어날 수 없고 죄악은 그죄인을 살려 내지 못한다.
9나는 이모든 것을 보면서 인간이 다른 인간을 해롭게 다스리는 동안
태양 아래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내 마음을 두었다.
(채워지지 않는 정의)
10나는 또 악인들이 묻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성소에 들락거리다 떠나가고
성읍 사람들은 그들이 그렇게 행동한 것을 잊어버린다 이 또한 허무이다.
11악한 행동에 대한 판결이 곧바로 집행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의 아들들의 마음은 악을 저지를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12악인이 백번 악을 저지르고서도 오래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하느님을 경외하는이들이 그분 앞에서 경외심을 가지므로 잘되리라는 것도 알고 있다.
14땅 위에서 자행되는 허무한 일이 있다. 악인들의 행동에 마땅한 바를 겪는 의인들이 있고 의인들의 행동에 마땅한 바를 누리는 악인들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또한 허무라고 말한다.
15그래서 나는 즐거움을 찬미하게 되었다 태양 아래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보다 인간에게 더 좋은 것은 없다. 이것이 하느님께서 태양 아래에서 인간에게 부여하신 생애 동안 노고 속에서 그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
(이해할 수 없는 세상사)
16내가 지혜를 알려고 또 땅 위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살피려고 낮에도 밤에도 잠 못 이루면서 내 아음을 쏟았을 때
17나는 하느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과 관련하여 태양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인간은 파악할 수없음을 보았다. 인간은 찾으려 애를 쓰지만 파악하지 못한다.
지혜로운 이가 설사 안다고 주장하더라도 실제로는 파악할 수가 없는 것이다.
제9장 (모두 같은 운명)
1그렇다, 나는 이모든 것을 내 마음에두어 고찰해 보았는데 의인들도 지혜로운 이들도 그들의 행동도 하느님의 손안에 있었다. 사랑도 미움도 인간은 알지 못한다.
2그 앞에 있는 모든 것이 허무일 뿐 모두 같은 운명이다 의인도 악인도 착한 이도 깨끗한 이도 더러운 이도 제물을 바치는 이도 제물을 바치지 않는 이도 마찬가지다. 착한 이나 죄인이나 맹세하는 이나 맹세를 꺼려하는 이나 매한가지다.
3모두 같은 운명이라는 것 이것이 태양 아래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의 악이다. 인간의 아들들의 마음은 악으로 가득하고 살아있는 동안 그들 마음속에는 우둔함이 자리한다.
그런 다음 죽은 이들에게로 간다.
4그렇다, 산 이들에 속한 모든 이에게는 희망이 있으니 살아 있는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다.
5산 이들은 자기들이 죽어야 한다는 것이라도 알지만 죽은 이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더이상 보상이 없으니 그들에 대한 기억은 잊혀지기 때문이다.
6그들의 사랑도 미움도 그들의 질투도 사라져 버린다. 태양 아래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에도 그들을 위한 몫은 이제 영원히 없는 것이다.
(인생을 즐겨라)
7그러니 너는 기뻐하며 빵을 먹고 기분 좋게 술을 마셔라 하느님께서는 이미 네가 하는 일을 좋아하신다.
8네 옷은 항상 깨끗하고 네 머리에는 향유가 모자라지 않게 하여라.
9태양 아래에서 너의 허무한 모든 날에, 하느님께서 베푸신 네 허무한 인생의 모든 날에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인생을 즐겨라. 이것이 네 인생과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너의 노고에 대한 몫이다.
10네가 힘껏 해야 할 바로서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나 하여라 네가 가야 하는저승에는 일도 계산도 지식도 지혜도 없기 때문이다.
(시간과 운명)
11나는 또 태양 아래에서 보았다. 경주가 발 빠른 이들에게 달려 있지 않고 전쟁이 전사들에게 달려 있지 않음을 , 또한 음식이 지혜로운 이들에게 달려 있지 않고 재물이 슬기로운 이들에게 달려 있지 않으며 호의가 유식한 이들에게 달려있지 않음을, 모두 정해진 때와 우연에 마주치기 때문이다.
12사실 인간은 자기의 때를 모른다. 몹쓸 그물에 붙잡히는 물고기들처럼 올가미에 붙잡히는새들처럼 그렇게 인간의 아들들도 나쁜 때가 갑자기 그들을 덮치면사로잡히고만다
(인정받지 못하는 지혜)
13나는 태양 아래에서 이런 지혜도 보았는데 이는 내게 위대해 보였다.
14사람이 얼마 살지 않는조그만 성읍이 있었는데 막강한 임금이 거기로 진군해 와서 그곳을 포위하고 거대한 공격 보루를 구축하였다.
15거기에 가난하지만 지혜로운 사람 하나가 있었는데 그는 자기의 지혜로 성읍을 구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지 않았다.
16그래서 나는 말하였다. "지혜는 힘보다 낫다." 그러나 가간한 이의 지혜는 멸시당하고 그의 말은 아무도 들어 주지 않는다.
17지혜로운 이들의 조용한 말이 어리석은 자들 가운데에 있는 군주의 호령보다 더 들을 가치가 있다.
18지혜가 무기보다 낫고죄인 하나가 큰 선을 망친다.
제10장
1 죽은 파리 하나가 향유 제조자의 기름을 악취 풍기며 썩게 한다 작은 어리석음이 지혜와 명예보다 더 무겁다.
2지혜로운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어리석은 마음은 왼쪽에 있다.
3어리석은자는 길을 걸으면서도 지각이 모자라서
 만나는 사람에게마다 자신을 바보라고 말한다.
(권력과 사회 질서의 혼란)
4군주가 네게 화를 내어도 자리를 뜨지 마라 침착함은 큰 잘못도 막을 수 있다.
5태양 아래에서 내가 악을 하나 보았는데 통치자 자신에게 나오는 실책과 같은 것이다.
6어리석은 자에게는 매우 높은 자리가 주어지고
부자들은 천한 자리에 앉게 되는 것이다.
7종들은 말을 타고 가는데 귀족들은 종들처럼 맨땅 위를 걸어가는 것을 나는 보았다.
(인간 활동의 위험)
8구덩이를 파는자는 자신도 거기에 빠질 수 있고
담을 허무는자는 뱀에게 물릴 수 있다.
9돌들 부수는 자는 그 돌에 다칠 수 있고
나무를 쪼개는자는 그 나무에 상처를입을 수 있다.
10쇠가 무디어졌는데도 날을갈지 않으면 힘을 더 들여야 한다,
그러나 지혜를 유용하게 쓰면 득이 된다.
11주술을 걸기도 전에 뱀이 물면 뱀 주술사는 쓸모가 없다.
(어리석은 자의 수다)
12지혜로운 이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호감을 사지만
어리석은 자의 입술은 자신을 삼켜 버린다.
13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의 시작은 어리석음이고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의 끝은 불행을 초래하는 우둔함이다.
14미련한 자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인간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가 죽은 뒤에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알려 주리오?
15어리석은 자는 노고에 지쳐 성읍으로 가야 하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
(임금과 권력)
16어린아이가 임금이 되어 다스리고
고관들이 아침부터 잔치를 벌이는 나라 너는 불행하다.
17귀족이 임금이 되어 다스리고 고관들이 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힘을 얻기 위해서 제때에 음식을 먹는 나라 너는 행복하다.
18못된 게으름 때문에 들보가 내려앉고 늘어진 두 손 때문에 집에 물이 샌다.
19사람들은 즐기려고 음식을 장만한다. 술은 인생을 즐겁게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돈이 해결해 준다.
20네 마음속으로라도 임금을 저주하지 말고 네 침실에서라도 부자를 저주하지 마라 하늘의 새가 소리를 옮기고 날짐승이 말을 전한다.
제11장 (불확실한 인생)
1네 빵을 물 위에다 놓아 보내라, 많은 날이 지난 뒤에도 그것을 찾을 수 있으리라.
2일곱 또는 여덟 몫으로 나누어라 땅 위에서
무슨 불행이 일어날지 네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3구름이 가득차면 땅 위로 비를 쏟는다. 남쪽에서든 북쪽에서든 나무가 쓰러지면 그 나무는 쓰러진 자리에 남아 있다.
4바람만 살피는 이는 씨를 뿌리지 못한고 구름만 바라보는 이는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5바람의 길을 네가 알수 없고 임산부의 배 속에 든 몸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듯 그렇게 모든 것을 하시는 하느님의 일을 너는 알수 없다.
6아침에 씨앗을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놀리지 마라 이것이 성공할지 저것이 성공할지 아니면 둘이 하나같이 잘 될지 네가 모르기 때문이다.
(젊음을 즐겨라)
7정녕 빛은 달콤한 것, 태양을 봄은 눈에 즐겁다,
8그렇다, 사람이 많은 햇수를 살게 되어도 그모든 세월 동안 즐겨야 한다 그러나 어둠의 날이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앞으로 오는 모든 것은 허무일 뿐
9젊은이야, 네 젊은 시절에 즐기고 젊음의 날에 네 마음이 너를 기쁘게 하도록하여라. 그리고 네 마음이 원하는 길을 걷고 네 눈이 이끄는 대로 가거라 다만 이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께서 너를 심판으로 부르심을 알아라,
10네 마음에서 근심을 떨쳐 버리고 네 몸에서 고통을 흘려 버려라
젊음도 청춘도 허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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