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6~9

우슬초·2008. 12. 16. 오후 2:05:52
제6장 (보증의 위험)
1내 아들아, 네가 이웃의 보증을 섰다면 네가 낯선 이의 담보를 섰다면
2너는 네가 한말에 말려들고 네개 한말에 붙잡힌 것이다.
3내 아들아, 네가 이웃의 손에 걸려든 것이니 이제 이렇게 하여 거기에서 벗어나라
네 이웃에게 가서 엎드려 졸라 대어라.
4잠도 자지 말고 졸지도마라
5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산양처럼 새잡이의 손에서 벗어나는 새처럼 너도 벗어나라.
(게으름뱅이와 개미)
6너 게으름뱅이야, 개미에게 가서 그 사는 모습을 보고 지혜로 워져라
7개매는 우두머리도 없고 감독도 지도자도 없이
8여름에 양식을 장만하고 수확 철에 먹이를 모아들인다.
9너 게으름뱅이야, 언제까지 누워만 있으려느냐? 언제나 잠에서 깨어나려느냐?
10"조금만 더 자자 조금만  더 누워 있자!" 하면
11가난이 부랑자처럼, 빈곤이 무장한 군사처럼 너에게 들이닥친다.
(사악한 사람의 운명)
12쓸모없는 인간과 간악한 사람은 입에 거짓을 담고 돌아다닌다.
13눈을 찡긋대며 발로 말하고 손가락으로 신호를 한다.
14그의 마음에는 사악이 자리 잡아 악을 꾸미고 언제나 싸움만 일으킨다.
15그래서 갑자기 재앙이 들이닥쳐 순식간에 망하면 구제할 길이 없다.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것)
16이 여섯 가지를 주님께서 미워하시고 이일곱 가지를 그분께서 역겨워하신다.
17거만한 눈과 거짓말하는 혀 무고한 피를 흘리는손
18간악한 계획을 꾸미는 마음 악한일을 하려고 서둘러 달려가는두 발
19거짓말을 퍼뜨리는 거짓 증인 형제들 사이에 싸움을 일으키는 자다.
(간통에 대한 경고)
20내 아들아,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고 어머니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마라.
21그것들을 언제나 네 마음에 새겨 두고 네 목에감아 두어라
22그것이 네가 길을 다닐 때 너를 인도하고 잠잘 때 너를 지켜 주며
깨어나면 너에게 말벗이 되어 주리라.
23계명은 등불이고 가르침은 빛이며 교훈이 담긴 훈계는 생명의 길이다.
24그것들이 너를 악한 여자에게서, 낯모르는 여자의 아양 떠는 혀에서 지켜 주리라.
25너는 마음속으로 그런 여자의 아름다움을 탐내지 말고 그 눈짓에 걸려들지 마라.
26창녀는 빵 한덩어리면 되지만 남의 아내는 귀중한 생명을 노린다.
27누가 불을 품에 안고  다니는데 옷을 태우지 않을 수  있겠느냐?
28누가 숯불 위를 걸어가는데 발을 데지 않을 수 있겠느냐?
29제이웃의 아내와 간통하는 자가 그러하다.
 그 여자를 건드리는 자는 누구도 벌을 면하지 못한다.
30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남의 것을 훔친도둑도 가볍게 다루어지지  않는다.
31붙잡히면 그는 일곱 갑절로 갚아야 하고
 심하면 집에 있는재산을 모조리 내놓아야 한다.
32남의 여자와 간통하는자는 지각없는 자 자신을 망치려는 자만 그런 짓을 한다.
33매를 맞고 치욕을  당하여 그 수치가 지워지지 않는다.
34그 남편은 질투로 격분하여 복수하는 날에 조금도 사정을 보지 않는다.
35그는 어떠한 보상도 거들떠보지 않고
 아무리 많은 선물을 준다 해도 받으려  하지 않는다.
제 7장 (지혜를 받아들여라)
1내 아들아, 내말을 지키고 내 계명을 마음에 간직하여라
2내 계명을 지켜라. 네가 살리라 내 가르침을 네 눈동자처럼 지켜라.
3그것들은 네 손가락에 묶고 네 마음속에 새겨 두어라.
4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고 예지를 친지라 불러라.
5그러면 그것들이 너를 낯선여자에게서,
매끄러운말을 하는 낯모르는 여자에게서 지켜 주리라.
(간음녀의 유혹)
6내 집 창문에 기대어 창살 사이로 내다보다가
7어수룩한 자들 속에서 누군가를 보게 되었다.
청년들 속에서 지각없는  젊은이 하나를 지켜보게 되었다.
8그는 그 여자가 사는 거리 모퉁이 쪽으로 길을 건너  그집을 향해 걸어간다.
9날 저물녘 어스름 속에, 한밤의 어둠 속에 걸어간다.
10보아라, 여자가 창녀 옷을 입고서 교활한 마음을 품고 그에게 마주 온다.
11여자는 안절부절못하고 그 발은 집 안에 붙에 있지 못한다.
12한번은 거리에 갔다가 한번은 광장에 가고 길목마다 지켜 선다.
13이제 그 젊은이를 붙잡아 입맞추고 뻔뻔스러운 얼굴로 말한다.
14"내가 친교 제물을 바쳐야 했는데 오늘 그 서원을 채웠답니다.
15그래서 내가 당신을 맞으러 나와 당신 얼굴을 찾다가 이제야 찾아냈어요
16내 침상에 덮개를 깔았는데 화려한 이집트산 아마포랍니다.
17잠자리에 몰약과 침향과 육계향도 뿌렸어요
18자, 우리 아침까지 애정에 취해 봐요 사랑을 즐겨 봐요
19 남편은 집에 없어요 멀리 길을 떠났거든요
20돈 자루를 가져갔으니 보름날에나 집에 돌아올 거예요,"
21이렇게 갖가지 달콤한 말로 꾀고 매끄러운 입술로 유혹하니
22그가 선뜻 그 여자 뒤를 따라가는데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와 같고
벌받으로 쇠사를에 묶여 가는 미련한 자와 같다.
23화살이 간장을 꿰뚫을 때까지 목숨을 잃을 줄도 모르는 채
그물 속으로 재빨리 날아드는 새와 같다.
24아들들아, 이제 내 말을 들어라. 내가 하는말에 주의를 기울여라.
25네 마음이 그런 여자의 길로 빠져 들지 않게 하여라.
그런 여자의 행로로 들어서지 마라.
26그런 여자가 쓰러뜨려 희생된 자들이 많고 힘센 자들도 모두 그에게 살해 되었다.
27그 집은 저승으로 가는 길이라. 죽음의 안방으로 내려가게 된다.
제 8장 (지혜가 부른다.)
1지혜가 부르고 있지 않느냐? 슬기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 않느냐?
2지혜가 언덕 위, 거리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네 거리에 서 있다.
3성읍 어귀 성문 곁에서, 여러 대문간에서 외친다.
4"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른다. 너희 인간들에게 내 목소리를 높인다.
5어리석은 이들아. 영리함을 터특하여라. 우둔한이들아. 마음을 깨쳐라.
6들어라, 나는 고귀한 것들을 말하고 내 입술에서는 올바른 것들이 흘러나온다.
7내 입은 진실을 말하고 내 입술은 불의를 역겨워한다.
8내가 하는말은 모두 의로울 뿐 거기에는 교활한 것도 음흉한 것도 없다.
9그 모든 말이 깨닫는 이에게는 옳고 지식을 찾는 이에게는 바르다.
10너희는 은이 아니라 내 교훈을 받고 순수한 금이 아니라 지식을 받아라.
11지혜는 산호보다 낫고 온갖 귀중품도 그것에 비길 수 없다."
(지혜의 자기 소개)
12"나 지혜는 영리함과 함께 살며 지식과 현명함을 얻었다.
13주님을 경외함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의 길을,
사악한 입을 미워한다.
14나에게는 조언과 통찰이 있다. 나는 곧 예지이며 나에게는  힘이 있다.
15내 도움으로 임금들이 통치하고 군주들이 의로운 명령을 내린다.
16내 도움으로 제후들이 다스린다. 의롭게 판결하는 수령들도 모두 마찬가지다.
17나를 사랑하는 이들을 나는 사랑해 주고 나를 찾는 이들을 나는 만나 준다.
18나에게는 부와 영예가 있고 오래고 존귀한 재산과 번영도 있다.
19내 열매는 금보다 순금보다 낫고 내 소출은 순수한 은보다 낫다.
20나는 정의의 길을 공정의 길한가운데를 걷는다.
21그리하여 나는 나를 사랑하는이들에게 재산을 물려주고
 그들의 보물 곳간을 채워 준다
(지혜와 창조)
22"주님께서는 그 옛날 모든 일을 하시기 전에 당신의 첫 작품으로 나를 지으셨다.
23나는 한처음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영원에서부터 모습이 갖추어졌다.
24심연이 생기기 전에, 물많은 샘들이 생기기 전에나는 태어났다.
25산들이 자리잡기 전에, 언덕들이 생기기 전에 나는 태어났다.
26그분께서 땅과 들을 누리의 첫 흙을 만드시기 전이다.
27그분께서 하늘을 세우실 때 심연 위에 테두리를 정하실 때 나 거기 있었다.
28그분께서 위의 구름을 굳히시고 심연의 샘들을 솟구치게 하실때,
29물이 그분의 명령을 어기지 않도록 바다에 경계를두실때 그분께서 땅의 기초를 놓으실 때
30나는 그분 곁에서 사랑받는 아이였다 나는 날마다 그분께 즐거움이었고
언제나 그분 앞에서 뛰놀았다.
31나는 그분께서 지으신 땅 위에서 뛰놀며 사람들을 내 기쁨으로 삼았다."
(지혜의 말씀을 듣는 이의 행복)
32"그러니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들어라. 행복하여라, 내 길을 따르는 이들!
33내 교훈을 들어 지혜로워지고 그것을 가볍게 여기지 마라.
34행복하여라. 내 말을 듣는 사람! 날마다 내 집 문을 살피고
내 대문 기둥을 지키는 사람!
35나를 얻는 이는 생명을 얻고 주님에게서 총애를 받는다.
36그러나 나를 놓치는 자는 제 목숨을 해치고
 제9장('지혜는 여인의 초대)
1지혜가 일곱 기둥을 깎아 자기 집을 지었다.
2짐승을 잡고 술에 향료를 섞고 상을 차렸다.
3이제 시녀들을 보내어 성읍 언덕 위에서 외치게 한다.
4"어리석은 이는 누구나 이리로 들어와라!" 지각없는 이에게 지혜가 말한다.
5너희는 와서 내 빵을 먹고 내가 섞은 술을 마셔라.
6어리석음을 버리고 살아라. 예지의 길을 걸어라,"
(현인과 빈정꾼)
7빈정꾼을 꾸짖는 이는 수치만 당하고 악인을 나무라는 이는 오점만 남긴다.
8빈정꾼을 나무라지 마라 그가 너를 미워하리라.
지혜로운 이를 나무라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9지혜로운 이에게 주어라. 그가 더 지혜로워지리라.
의로운 이를 가르쳐라, 그가 견문을 더하리라.
10지혜의 시작은 주님을 경외함이며 거룩하신 분을 아는 것이 곧 예지다.
11정녕 나로 말미암아 네가 살 날이 많아지고 너의 수명이 더해진다.
12네가 지혜롭다면 너를 위해 지혜로운 것이다.
네가 빈정대면 너혼자 그 책임을 져야 한다.
('우둔함' 이라는 여자의 초대)
13우둠함이라는 여자는 안절부절 못하고 어리석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14그 여자는 자기 집 대문에, 성읍 언덕에 자리 잡고 앉아
15길을 가는 이들을, 제 길을 똑바로 가는 이들을 부른다.
16"어리석은 이는 누구나 이리로 들어와라"! 지각없는 이에게 우둔함이 말한다.
17"훔친 물이 더 달고 몰래 먹는 빵이 더 맛있다!"
18그러나 어리석은 이는 그곳에 죽은 자들만 있음을,
그 여자의 손님들이 저승 깊은 곳에 있음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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