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14~15장)

우슬초·2008. 9. 19. 오후 1:27:46
(돌이킬 수 없는 죽음)
1 사람이란 여인에게서 난 몸 수명은 짧고 혼란만 가득합니다. 2 꽃러럼 솟아났다 시들고 그림자처럼 사라져 오래가지 못합니다. 3 바로 이런 존재에게 당신께서는 눈을 부릅뜨시고 손수 저를 법정으로 끌고 가십니다. 4 그 누가 부정한 것을 정결하게 할 수 있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5 진정 그의 날들은 정해졌고 그의 달수는 당신께 달려 있으며 당신께서 그의 경계를 지으시어 그가 넘지 못합니다 6 그러니 그에게서 눈을 돌리십시오, 그가 쉴수 있게. 날품팔이처럼 자기의날을 즐길수 있게 7 나무에게 도  희망이 있습니다. 잘린다 해도 움이트고 싹이 크치지 않습니다. 8 그 뿌리가 땅속에서 늙는다 해도 그루터기가 흙 속에서 죽는다 해도 9 물기를 느끼면 싹이 트고 묘목처럼 가지를 뻗습니다. 10 그렇지만 인간은 죽어서 힘없이 눕습니다 사람이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 있습니까? 11 바다에서 물이 빠져나가고 강이 말라 메마르듯 12사람도 누우면 일어서지 못하고 하늘이 다할 때까지 일어나지도, 잠에서 깨어나지도 못합니다.  13아. 당신께서 저를 저승에다 감추시고 당신의 진노가 그칠 때까지 숨겨 두신다면!사람이 죽으면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까? 제 고역의 나날에 저는 고대합니다. 저 해방의 때가 오기까지 15당신께서 부르시면 제가 대답하련마는 당신 손의 작품을 당신께서 그리워하신다면야!16그러면당신께서는 저의 발걸음을 세시고 저의 허물을 살피지 않으시련마는, 17저의 악행은 자루에 봉해지고 당신께서는 저의 죄 위에다 칠을 하시련마는 18그러나 산도 무너져 내리고 바위도 제자리에서 밀려나듯 물이 돌을 부수고 큰 비가 땅의 흙을 씻어 가듯19 당신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꺾으십니다. 20 그를 완전히 제압하시니 그는 떠나갑니다 그의 얼굴을 일그러뜨리신 채 내쫓으십니다. 21 그의 아들들이 영광을 누려도 그는 알지 못하고 그들이 비천하게 되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22 다만 그의 몸은 자기의 아픔만을 느끼고 그의 영은자신만을 애통해합니다.
-엘리파즈의 둘째 담론-
제15장1 테만 사람엘리파즈가 말을 받았다. 
(결백하지 못한 인간)
2 현인이 바람 같은 지식으로 대답하고 제 배를 샛바람으로 채워서야 되겠는가?  3어찌 쓸데없는 이야기와소용없는 말로 논쟁하겠는가? 4 자네야말로 경외심을 깨뜨리고 하느님앞에서 묵상을 방해하는구려 5 정녕 자네는 자네 죄가 가르치는대로 말하고 교활한 자들의 언어를 골라내는구려 6자네 입이 자네를 단죄하지 ,내가 아닐세 자네 입술이 자네를 거슬러 증언하고 있다네 7 자네가 첫째로 태어난 사람이라도 하며 언덕보더 먼저 생겨나기라도 하였단 말인가? 8 자네가 하느님의 회의를 엿듣기라도 하였으며 지혜를 독차지 하기라도 하였던 말인가? 8 자네가 하느님의 회의를 엿듣기라도 하였으며 지혜를 독차지하기라도 하였단 말인가? 9우리가 모르는 무엇을 자네가 알고 있나? 우리에게는 없는 깨우침을 얻기라도 하였단 말인가? 10 우리 가운데에는 백발이 성성하시고 자네 부친보다도 훨씬 연로하신 분이 계시다네 11 자네는 하느님의 위로와 부드러운 말만으로는 모자란단 말인가? 12 어찌하여 자네 마음이 자네를 앗아 가 버렸나? 어찌하여 눈을 치켜 뜨고 있는가? 13그러면서 자네의 그 격분을 어찌 하느님께 터뜨리고 입으로는 말을 함부로 토해 내는가?14사람이 무엇이기에 결백할 수 있으며 여인에게서 난 자가 어찌 의롭다 하리오?15 그분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이들도 믿지 않으시고 하늘도 그분눈에는 순결하지 못한데 16 하물며 역겹고 타락하여 불의를 물 마시듯 저지르는 인간이야!
(악인의 운명)
17 자네에게 일러 줄 터니 듣게나. 내가  본 것을 이야기해 주겠네 18현인들이 선포한 것, 그들 조상에게서 받아 숨기지 않은 것일세 19 땅은 오직 그들에게만 주어지고 낯선 자는 그 가운데를 지나간 적이 없었지 20악인은 일생 동안 공포에 시달리는 법, 난폭한 자에게 주어진 그 햇수 동안 말일세 무서운 소리가 그의 귓가에 울리고 21태평스러울 때도 폭력배가 그를 덮친다네 22그는 어둠에서 벗어나기를 바라지도 못하고 칼에 맞을 운명이라네 23 그는 '어디 있나?" 하면서  먹을 것을 찾아 헤매며 어둠의 날이 이미 그의 곁에 마련되었음을 깨닫는다네 24불안과 초조가 그를 소스라치게 하고 공격 태세를 갖춘 임금처럼 그를 압도한다네 그가 하느님을 거슬러 손을 내뻗고 전능하신 분께 으스대었기 때문이지 26 그는 목을 세우고 돌기가 단단한 방패를들고서 그분께 달려  들었지 27제 얼굴을 기름기로 뒤덮고 허리를 비곗살로 둘러쳤지 그는폐허가 된 성읍에,28 사람이 거주할수없이 돌무더기의 차지가 된 집에살았지 29 그는 부자가 되지도 못하고 그의 재산은 일지도 그의 소유는 땅에서 불어나지도 못한다네 30 그는 어둠을 벗어나지 못라고 그의 새싹은 불길에 타 버리며 그분의 입김에 쓸려 가 버린다네 31 그는 헛것을 믿어 자신에 게 속지 말아야 하리니 그의 보상이 헛되기 때문이라네 32 그는 때가 되기도 전에 끝나 버리고 그의 잎사귀들은 푸르지 못하네 33 그는 포도나무 줄기처럼 설익은 열매를 떨어뜨리고 올리브 나무처럼 꽃을 흘려 버릴 것이네 34 불경스런 자들의 무리는 이렇듯 씨가 마르고 뇌물을 좋아하는자들의 천막은 불이 집어삼켜 버린다네 35 재앙을 잉태하여 불행만 낳으니 그들의 모태는 속임수만 마련할 뿐이라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